사운드 오브 뮤직 SE (2disc) : 40주년 기념판 - 아웃케이스 + 북클릿 포함
로버트 와이즈 감독, 줄리 앤드류스 외 출연 / 20세기폭스 / 2005년 12월
평점 :
품절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젊은 줄리 앤드류스도 이쁘고 트랩대령도 멋있고, 그리고 아이들 정말로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있어 이영화는 분위기가 확 산다.. 난 이 영화를 보고 뮤지컬영화도 볼만하다는 걸 깊이 느꼈는데 율브린너가 등장하는 왕과나 와 버금가게 좋아하는 영화이다.

특히 마리아수녀(줄리 앤드류스)가 그 저택에 도착해 아이들에게 커튼으로 만든 옷을 해입혀서 드넓게 펼쳐진 산으로 소풍을 간 풍경은 아직도 눈에 선하다..그때 나오는 곡이 도레미송이다..참 재미난 가사에 우리귀에 익숙한 멜로디..아마 아이들도 모두 들어서 알고 있는 이 노래는 참 즐겁다. 아차! 난 이영화보고 놀래서 한마디 했는데 "와~ 외국인들도 도레미파솔라시도~ 라고 하네!" 라고...ㅎㅎㅎ

눈이 반짝반짝~ 머리칼은 짧고 볼은 발그스레하니 통통한 마리아 수녀는 수녀원에서도 유명한 생기발랄한 수녀였다..이영화의 사운드트랙을 갖고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것이 수녀원에서의 아침을 노래한 수녀들의 합창곡이 있다..전주부분에 새들이 귀엽게 지져귀고...마치 햇살이 온 세상에 퍼지듯 울려퍼지는 노랫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또한 이 아이들중에 장녀인 16세인 아이는 아주 예뻤는데 아마 이웃인듯한 남자아이와 사랑에 빠졌드랬다..밤중에 방을 몰래 빠져나와 정원에서 만난 이아이들이 불러대는 노래는 참으로 힘차고 사랑스럽다..이처럼 이야기는 아주 아기자기하면서도 그시대의 정치적인 상황도 많이 보여준다.

트랩대령이 아무리 근엄하게 행동해도 아이들을 아주 사랑하고 있다는걸 아는 마리아 수녀는 아이들과 궁합이 아주 잘 맞다.. 아이들은 트랩대령이 데려온 귀부인보다 이마리아가 새엄마가 되길 원한다...하지만 이들에게도 시련은 닥쳐오고 유태인을 괴롭히는 나치를 피해서 이가족은 탈출을 계획하게 되는데...

탈출하기전 공연에서 트랩대령이 부르는 에델바이스는 참 감동적이다..이제 곧 험난한 여정을 지나 새로운 곳으로 가려하는 이 트랩일가를 격려하는 듯한 노래..그래서 더욱 가슴이 뜨거워지는지도 모르겠다.. 그들이 넘고있는 높은 산을 지나 자유의 땅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아주 가벼워보인다.

내가 어렸을적 작은오빠로부터 받은 사운드오브뮤직 카™V트테잎은 벌써 늘어져버려서 새로운 CD를 구입했고 늘 밝아오는 아침이면 듣고싶어 지는 곡들이 이 영화에는 그득하다.. 여러분들도 이영화의 매력속으로 한번 빠져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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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7-02-12 1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도서관에서 추억의 영화로 상영한 적 있는데 사람이 너무 안와서,,저의 야심찬 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적 있어요,흑..
전 언제봐도,,참,,,좋드라구요~~

해리포터7 2007-02-12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죠그죠~ 아는사람은 다 안다는 이영화를 요즘 아이들은 외면하는거 같아요...참 따스한 영화인데 말이지요..님이 동감해주셔서 기뻐요.

치유 2007-02-14 04: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영화 정말 감동적이고 너무좋아요..특히 그 아이들의 노랫소리..

해리포터7 2007-02-15 14: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도 동감하실줄 알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