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다..

어떻게 12월 17일이 되면 매번 같이 할 수 없는 걸까?

우리의 하루밖에 없는 결혼기념일인데....정말 너무하다..그날 하루 날잡아서 휴무해서 어디 놀러간적이 없단말이다..휴무는 커녕 더 바빠져서는 늦게 들어오기 십상이다..흥..제작년인경우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경우였다.. 그날은 신기하게도 8시가 딱 되니까 집에 남푠이 들어오더라..문을 열어주었더니..꽃다발과 케익을 사들고 들어왔다..그리곤 바로 나가버렸다..술약속이 있다나 뭐라나~~~으이그..정말 그때 난 한동안 삐졌었다.칫!

근데 올해는 어캐 되려나 했드니..결국엔 남푠은 중국여행중이고 17일에 돌아오긴 하지만 오후에 올지, 저녁에 올지..회사로 갈지..바로 올지 모르는 상황...그나마 그날 오긴오니까 다행이다 싶다..정말 치사해서..그날에 같이 한번 저녁먹기 대게 힘들다..

오늘아침엔 아이들 데려다주는길애 알맞게 전화가 와서 아이들 마침 바꿔주고 잘 있다고..안부를 전한다..

그래도 매일 저녁 내귀를 의심한다..저건 분명 남푠의 차소리인데?? 하면서 분명 남푠차는 주차장에 고이 주차되어있건만..ㅋㅋㅋ 아마 나도 모르게 그리운건가?그런가?

그리고 어제새벽엔 하루 남푠없이 잤다고 도둑들어와서 맛서싸우는 꿈을 다꾸고는 씩씩대며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다는 거...이론&&&남푠의 빈자린 정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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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12-16 12: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직도 남편을 많이 사랑하시나봐요?
의지가 되어서 그럴거에요.
남편은 연인이 아니라 가족이니까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저한테도 12월 17일은 뜻깊은 날이에요.
제 딸의 생일이거든요.
만약 혼자 결혼 기념을 하셔야겠거든 저랑 같이 축하해요.

한샘 2006-12-16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결혼기념일 미리 축하드려요. 남편분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시듯이 남편분도 포터님의 소중함을 깊게 아셨을 거라고 봐요. 뜻깊은 날 행복하게 보내시길...남편분이 또 포터님을 삐치게 하면 알라딘특공대가 출동해서 강한 응징을 할 거야요!!^^

마노아 2006-12-16 17: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옆지기님 돌아오실 때까지 알라딘 지기님들이 위로의 선물이 되어주는 겁니다. 미리미리 축하해요~ 내일 저녁 두분이서 같이 하실 수 있기를 바라요~

2006-12-16 18: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해리포터7 2006-12-16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승연님..그런가봐요.히~
속삭인님. 감사해요^^
한샘님. 어머나 그림이 넘 이뻐요. 알라딘특공대.쿄쿄쿄..느무 멋진 발상이시다!
마노아님. 고맙습니다. 저도 그러길 바래요.
18:02 속삭인님 일단 기다려 보는거죠.뭐..
정말이요? 와~ 감사해요..그런선물을 받아도 될런지요..고맙습니다~

모1 2006-12-17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상한 우연이 빈번하시는듯......안타까운 해리포터7님 마음이 전해집니다.

해리포터7 2006-12-1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1님 그래도 올해는 느긋하게 저녁을 함께 먹었답니다..위안을 삼아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