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과학이다 - 하버드 행동 과학자 겸 데이트앱 개발자가 분석한 연애의 과학
로건 유리 지음, 권가비 옮김 / 다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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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과학이다

이 책은 먼저 자기 연애 성향 테스트로 자신의 연애 성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성향별로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입니다.

그리고 연애를 하며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 많이 답답할 텐데요, 어떤 부분들 때문에 같은 패턴을 반복하게 되는지 파악 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습니다.

p61
완벽을 바라며 훌륭한 것을 내치지 마라...자신에게 행복이라는 선물을 주자. 만족이라는 선물을 주자.

이 부분은 연애에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 모든 것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야 시간 낭비 하지 않고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기도 하구요.

제가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부분은 중요한 자질에 대한 우리의 잘못된 생각에 대해 설명한 부분들입니다. 연애할 때, 상대를 고를 때,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은 것과 생각보다 중요한 것.
돈과 외모에 관한 이야기들은 많이 들어봤는데요. 비슷한 성격과 공동 취미에 대해서는 정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데도 읽다보니 공감이 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안정된 정서와 친절함에 대한 부분은 정말 제가 딱 원하던 내용!이었어요. 의리와 긍정에 대한 부분도 그랬구요. 잘 싸우는 기술은 저도 배우고 싶은 부분입니다. 어려운 결정을 함께 내릴 수 있는 능력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참고할만한 유익한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데이팅앱 알고리즘을 분석한 내용들은 잘 모르는 분야라서 가볍게 읽어내려갔습니다. 효과적인 프로필을 작성하는 방법에서는 자신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에 대해 배우게 되었구요.

동거에 대한 사회적 시선의 변화와 동거가 연애와 결혼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결혼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들에 대해 나와있습니다. 결혼을 결정할 때 정검해봐야하는 것들도 꼭 체크해 놔야겠지요.

그리고 이별하는 방법까지 나와있는데요, 이별을 잘 못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이별 후에 대처하는 것까지 인생에서 쓸데없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모두 유익한 내용들입니다.

#사랑은과학이다 #로건유리 #연애도정답이있다 #데이트코칭 #데이팅앱알고리즘 #연애성향테스트 #연애노하우 #서평단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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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 구독자 52만 명의 시사친구 듣똑라가 말하는 인간·동물·환경의 공존 방식
듣똑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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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구할가장작은움직임,원헬스

원헬스라는 것이 무엇인가 했습니다. 인간과 동물과 환경의 건강과 안녕이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것. 코로나19 사태로 그 어느때보다도 증명되고 있는 사실.

지구에게는 인간이 바이러스인가보다는 말이 참...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 온난화라는 말은 들은지 꽤나 오래된 것 같은데 우리 삶은 얼마나 변화되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일회용 사용을 줄이고 모피나 가죽 구입을 멈추고 버려지는 것들을 업사이크링해서 사용하고 쓰레기를 줄이고. 한다고 하는데 참 소극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는 유명 연예인이 용기내챌린지를 활성화시키는 광고도 나오고 참 좋더라구요. 뭔가 유별나보이지 않고 눈치보지않고 더 당당하게 용기낼 수 있으니까요.

또한 다른 사람이 하든안하든 '나 하나라도'! 하는 것이, 완전하지않아도 의미가, 가치가 있다는 것. 그 한번이. 그 하나가. 의미있는 한걸음 이라는 것.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에 '그 하루에 하루를 보태는거다.' 이런 대사가 떠오르더라구요. 그 모든 것이 모이고 쌓여서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것이죠. 뭔가 뭉클했습니다. 드라마도 이 책도. 예상치 못하게 울컥함이 있었던 책입니다.

여기에 나와있는 '같이해요 원헬스 프로젝트'들은 처음 시도하는 분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주고 있고 직접 실천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습니다.

요즘 저도 두유를 집에서 만들어먹고 있는데요, 그저 집에 콩이 많아서 시도하게 된 것인데 비지찌게도 맛있게 끓여먹고 좋더라구요. 아몬드 우유도 해먹어 보아야겠습니다. 견과류 섭취가 건강에도 좋다고 따로 챙곤먹곤 했으니까요.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세계7위라는 건 몰랐는데 좀더 실천해 볼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지 둘러보아야 겠습니다.

'가장 의미있는 안하기'.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뭘해야할까를 생각하고 있는데 '안하기'도 의미있는 것이라는 것을 놓치고 있었네요. 일회용사용 안하기도 안하기이고 모피 사지않기도 안하기였는데 말이죠.

'호모쓰레기쿠스'라는 표현도 너무 재밌습니다. 쓸모없이 그냥 버려지지않고 재활용 할 수 있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저는 '텀블러 대여서비스'라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요, 이미 많은 분들이 앞서나가고 계셨다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지구의 건강을 위해 우리의 건강을 위해.

제로웨이스트를 위해 저는 오늘 삼베수세미에 대해 검색해보았습니다. 일단은 새로운 것을 또 구매하기보다는 일단 있는 것부터 건강하게 소비한 후에 실천해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다른 분들과 모임으로 공유해 보는 것도 함께 실천해 갈 수 있는 방법이겠구요. 코로나19가 물러가야 모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겠지만요.

지구의 건강과 개인의 건강을 생각하는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를구할가장작은움직임 #중앙북스 #듣똑라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서평단모집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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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정소영 옮김 / 엘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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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

이 책은 암에 걸린 한 친구와 그 곁을 지키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앞부분은 좀 가볍게 읽은 편이에요 그리고 암에 걸린 친구가 여행을 제안한 부분에서부터 책에 빠져들었습니다.

아, 그 전에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는데요, 할머니가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아서 오히려 사기 전화 한 사람을 교화시키려고 한 부분입니다. 순간 빵 터졌죠. 정직한 일을 찾는 것이 어떻겠느냐, 왜 순진한 사람을 힘들게 했냐 그런식으로 설교했다는 내용이었던거 같은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겨요.

그 외에는 너무 진지하게 읽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뒷부분에서는 밤사이 닫힌문이 기억나네요. 집중력 최고였던 부분이었어요.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맞이하는 친구. 죽음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특히나 죽어가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은 누구든 쉽지 않을듯 합니다. 보기엔 태연 아니 초연해보여도 속마음 편하지않을 것 같습니다. 다가올 고통을 어느정도 알고 있는 경우는 더더욱 그렇겠지요.

친구의 죽음을 옆에서 지켜보게된 주인공. 이것 역시 쉽지 않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거절한 친구들의 마음도 결정도 충분히 이해된다고 할까요...

이 책은 죽음에 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으니까요. 그 때가 언제인지 알 수도 없구요. 그런데도 우리는 난 아직 죽지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려서, 운동을 많이하니까 등등... 그렇지만 우리 주변에 목숨을 위협하는 것들은 많이 존재합니다. 집밖으로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다치지않거나 죽지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연히 내일도 내년에도 10년후에도 살아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죽음도 건강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네요. 태어나는 것과 달리 죽는건 순서가 없다는 것. 사실 누구나 알고있지만 모두 외면하고 있는 진실. 건강 역시 누구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평소 운동을 많이하고 근육 빵빵인 사람도 암으로 금방 세상을 떠나는 걸 본 저로서는 나 뿐만아니라 우리 가족 모두의 건강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어떻게 지내는지 안부를 전해 봐야겠어요.


#어떻게 지내요, #시그리드 누네즈, #엘리,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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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언니, 못된 여자, 잘난 사람 - 글로리아 스타이넘, 삶과 사랑과 저항을 말하다
글로리아 스타이넘 지음, 서맨사 디온 베이커 그림, 노지양 옮김 / 학고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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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언니못된여자잘난사람

이 책에는 서로 응원해주는 내가 선택한 작은 가족. 여성들의 모임에 대해 나오는데요, 저도 떠오른 모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가보지 못했지만요. 가족이란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니죠. 그리고 그 가족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연결지어져 있지만 무조건 내편이거나 안전하거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가족이라면 그래야하는 것이 맞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못한 가족들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이죠. 그럴 경우 밖에서 엄마 같은 존재를, 믿고 의지해야하는 존재를 찾아야한다는 얘기를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하다'라는 참신한 표현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아주 크게 공감이 되었습니다. 공감, 배려, 돌보기... 우리에게 내재된 선한 가능성.

여성은 말하기를 배워야하고
남성은 듣기를 배워야한다는 내용도 정말 공감이 되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많은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르더라구요.

p83
나는 잃을 건 하나 없고, 헛소리는 용납 안 하는 할머니로 사는 것이 얼마나 통쾌하고 즐거운지 매일 깨닫고 있다.

뭔가 그 통쾌함이 저에게로까지 전해지는 듯 합니다.

언어에도 남성, 여성이 있다는 부분을 읽으면서는 다 알고있었는데도 우리나라보다 서양 남녀가 더 평등하다고 저는 그냥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여성은 강해야한다고 하면서 강하면 결국 여성들은 처벌을 받아왔죠. 마녀사냥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예수는 중동에서 태어났는데 왜 금발에 푸른눈인가?라는 내용에서는 왜 나는 그 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는가 입니다.
신이 백인 남성이어야 백인 남성이 신이 될 수 있어서...라는건 남성중심사회가 그 만들어같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즘이라는 것이 불편하게 들리는 것은 사회에 반한다는 이미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여전히 아직도 남성 중심의 사회.

#센언니못된여자잘난사람 #글로리아스타이넘 #학고재 #문화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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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보여서 불안한 당신에게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청춘의 물음에 심리학이 답하다
한창욱 지음 / 레몬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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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보여서불안한당신에게

이 책은 열심히 일해도 한없이 불안한 청춘들을 위한 책입니다. 아직 해보지 않아서 불안하고 비난받을까봐 불안하고 불안한 이유들은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고 경험이 많은 사람들도 실패나 실수를 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믿고 불안으로부터 자신을 지킬수 있는 방법들을 몇명의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들이 한심하게 보아도 적극적으로 쉬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나오는데요, 저는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진짜 도움이되고 잘 되길 바란다면 비난하고 잔소리하며 한심하게 볼게 아니라 원치않는 조언을 삼가고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방안에 틀어박혀 컴퓨터만한다고 아무 생각 없는게 아니니까요.

뭔가를 시작하는 것 자체가 힘든 시기가 있습니다. 번아웃되어 충분한 휴식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럴때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의 원치않는 조언이나 비난은 아주 큰 상처가 되고 의욕을 더 떨어뜨리게하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도 자존감도 더 바닥을 치게된다고 생각합니다.

실패에 대한 불안이 실패를 부른다는 야기도 나오는데요, 장사 시작하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는것, 시험 공부하기도 전에 떨어질까봐 걱정부터 하는 것.. 그런 것들이 떠오르네요. 사실 걱정할 시간에 공부를 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습관적으로 불안감을 심어주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때로는 일부러 불안감을 조성해서 자신에게 이익이 돌아오게끔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어릴때부터 겪은 일들이 쌓여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말을 아무생각없이 하기도 합니다. 별 생각없이 내뱉은 말이라해도 사실 상대방을 기운 빠지게 하죠. 불안한 생각이 전혀 없었던 사람이 갑자기 김새며 불안이 마음속에 자리잡게 됩니다. 그야말로 별 생각없던 사람이 갑자기 불안이 싹튼 것이지요. 다시 기분을 끌어올리는 것은 아주 힘들구요.

불안은 책상에 앉아 머릿속으로 상상할때 극대화된다고도 하는데 실제로는 벌어지지도 않은 것을 추측하고 없는 것을 상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쓸데없는 걱정이라고 할 수 있겠죠. 뭐든 일단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야할 때!

#불안해보여서불안한당신에게 #레몬북스 #한창욱 #심리학 #마음강화연습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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