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밥상 - 현대인을 위한 4인의 발효 레시피
강영희 외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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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와 독감

때문에 고민입니다. 특히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부님들은 매일 반찬 걱정에

고민이 많다고 하시는데요,

5분 뚝딱 간편 조리식도 많지만

식구들 건강을 생각하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100세 시대,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줄 발효연구가 4인의 레시피!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저자 4인의 발효요리들이

가득합니다. 저는 밑반찬 위주라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어쩌다 한상, 한끼가 아닌 꾸준히 밥상에 오르는

반찬이 많아서 도전해볼 요리도 많아 졌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김치 레시피와

전통주, 안주 레시피

식재료의 세포를 분해해 감칠맛을 더한 누룩발효 레시피까지

발효로 이루어진 요리법이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요리법이 복잡하거나 구하기 힘든 재료라면

망설여지기도 하는데요, 감기로 목이 칼칼할때

뜨끈한 국물도 좋지만 입맛을 살아나게 하는

시원한 동치미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솔직히 무도 썰어야하고, 무는 자체가 맛도 있어야해서

고를 때부터 고민인 식재료인데

책에는 배로 만드는 '배동치미'를 소개하고 있어서

넘넘 반가웠습니다.




김치 종류 중에는 처음 접해보는

'전복김치'가 있어서 신기하고 놀라웠고

배동치미 다음에 도전해보고 싶은

오이김치라고 소개하고 싶지만 '황과담저'라고

써있는 김치입니다.

오이와 생수, 천일염, 마늘, 생각, 고춧가루만

있으면 시원하고 칼칼한 오이김치 아니

황과담저를 맛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장아찌~ 가 없으면 서운하죠.

제가 원하던 '채소모듬장아찌' 요리법도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거보세요. 진짜 요거 하나만 밥상에 올라와도

푸짐하고 입맛이 깔끔할 것 같지 않나요?

여기에 계란 후라이나 고기볶음이나 생선

아무거나 같이 있어도 찰떡일 것 같습니다.

토종배추못난이 김치나

누룩소금낙엽깻잎절임,

쌀누룩요거트청포도백김치 같이

사진만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가는

요리들도 많아서 책을 보는 내내

즐겁고 배가 고파졌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기본 밑반찬 고민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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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괜찮을 줄 알았어 - 나를 잃지 않고 우울증을 앓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지민아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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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으로 고민이거나 가족 중 우울증을 앓아

갈등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입니다.

특히 나이 드신 부모님들의 우울증에 대해

집중하고 있는데요, 우울증으로 나오는 증상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한사코 아니라고,

나는 병원엔 안 간다고 버티는 가족을 위한

대처법도 소개하고 있어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울증의 다양한 모습 중에 눈여겨볼 것이

바로 '우울증 신호'들입니다.

중년 남성과 여성의 우울증이 각각 다르므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증세를 다르게 봐야 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이런 상황은 자녀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요,

중년 남성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는데서

자신이 우울증인지도 모른다거나

중년 여성은 자식들이 독립을 한 후

적막한 집에서 느끼는 외로움이 허전함과

공허함을 불러일으키기 쉽다고 해요.

#빈둥지증후군

1장에서는 우울증에 관한 설명이었다면

2장에서는 실제 사례들을 통한 진단과

치료법을 소개합니다.

간단한 우울증 진단도 있습니다.



기력이 없고 잠도 오지 않는 우울증 장애

속에서 천불 나고 가슴이 답답해서 터질 것 같은 화병

검사 결과는 이상이 없는데 소화가 안되는 신체증상장애

사소한 것마다 모두 걱정이 되어 온종일 걱정만 하다 집중이 안 되는 범불안장애

의 사례들을 통해 진단과 발병 이유, 가족의 해야 할 일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3장에서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하는데요

핵심은 치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편안한 대화를

유도하는 법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고민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대화법의 예가

함께 나와서 평소 나와 비교해 보기 좋았습니다.



"걱정에서 시작한 한 마디가 결국 싸움이 되나요?"

"도저히 제 말을 들어주지 않으세요.

이러다간 저도 지켜버릴까 겁이 나요."



저자는 자신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임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으로 힘들어하시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치료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과

이와 같은 고민으로 궁금증이 많은 분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이 도움이 되고자

진료과정을 솔직하게 책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다양한 대화법과 마음 케어가 얼마나

중요한지 전문가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지를

알고 나면 이제 치료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막막할 수 있습니다.

경로와 효과적인 치료법, 진료 예약과

제일 중요한 비용 등은 5장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서로에 대한 관심인 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를 잃지 않고 우울증을 앓는 가족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안내서>

책 제목과 부제가 더욱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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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3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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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대, 밤에 읽지 마세요!

진심 정신 차려보면 아침이에요 ㅋㅋㅋ

큰 맘먹고 덮었는데 다시 생각나서 보다가

한 권 다 읽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어요.

책으로 보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연재로 구독한 님들 대단하세요.


클리셰 범벅인듯한데도 빵 터지게 재밌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주인공들 때문에

심장이 아주 남아나질 않습니다 ><

전 1권이 가장 웃겼어요ㅋㅋㅋㅋ

파트마다 생각치도 못한 여주 행동에

빵빵 터지는데...왜 내가 민망하고 부끄럽죸ㅋ


비밀기관의 팀장이자 완벽남 '기주원'에게

신입인 '온도담'이 대놓고 티를 내며

따라다니거나 우연히 마주치는데

당연히 주원은 탐탁지 않아 합니다.

그런데 업무상 '산업 스파이 용의자 서재이'를

감시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립니다.

선발팀이 계속 실패한 이유가 있었는데

서재이는 미소년 같은 외모에 미소가 너무나도

예쁜 남자였기 때문이었죠. 감시하러 갔던

선발팀 여성들은 오히려 서재이에게 반해

회사를 배신하고 양심선언을 해버린 상태 ㅋㅋㅋ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서재이에게

기주원 혼자는 무리라고 생각한 기관에서는

오로지 '주원 바라기' 온도담만이 서재이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집 신혼부부로 잠입을 하는데!

문제는 도담이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고

기주원을 향한 사심을 채우는 데 있다는 거죸ㅋㅋ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

일벌레이자 매사 완벽주의에 깔끔 남 주원은

자꾸만 사고를 치는 도담이 마음에 안 듭니다.

도담은 솔직하다 못해 기분파처럼 보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서재이 집에서 남편(주원)의

흉을 보며 사이가 가까워지고 맙니다.

그런데 ㅠㅠ 서재이가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순하고, 부드럽고... 슬프고, 외롭고...

아픈 사연도 많고...으어엉ㅇ어ㅠㅠㅠㅠㅠㅠ


서재이를 의심하면서도 저런 모습을 보면

그동안 선발대로 간 그녀들이

왜 양심선언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고

나도 홀렸나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온도담도 시간이 지날수록 양심에 찔려 하고

그런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이 열린 주원은

초조해하다가 폭주기관차처럼 직진해버리고

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

1권은 도담이 주원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남편 노릇을 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여러 에피소드들이 너무 웃겼고

2권은 서재이의 고백 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픈 고백 ㅠㅠ흑흑ㅠ

도담은 흔들리지 않겠다고 주원에게 말했지만

서재이 또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도담에게 열기 시작하면서 찡했음 ㅠㅠ

그래서 도대체 결말은?

3권은 드디어 산업 스파이의 정체가 확연하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ㅡ이하 스포 방지ㅡ


기주원은 도도하고 잘났는데 의외로 귀엽고(?)

서재이는 넘넘 예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데

살벌할 땐 차갑고 냉정해지고!

오또케오또케~


이미 웹툰도 나와있지만 드라마로도

나왔으면 하는 리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기주원하고 서재이 배우는

누가 해도 맘에 안 들 거 같아요 ㅋㅋㅋ

(미안해 도담아 너까지 챙길 여유는 없구낭)

주원이에게 도담이 가버리면

도담이만 바라보던 재이는 어떡하나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만 서브병 있는 거 아니죠?

제발 셋이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건가욬ㅋ



처음엔 책이 두툼한 3권이라

10일 정도는 넉넉하게 즐길 줄 알았는데

하루면 끝나요 여러분 ㅋㅋㅋㅋ

이거 읽다가 다른 거 못해옄ㅋㅋ잠도 안 옴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라서 결말이랑 에필로그까지 전부 다

볼 수 있어서 제일 행복했습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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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2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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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대, 밤에 읽지 마세요!

진심 정신 차려보면 아침이에요 ㅋㅋㅋ

큰 맘먹고 덮었는데 다시 생각나서 보다가

한 권 다 읽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어요.

책으로 보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연재로 구독한 님들 대단하세요.


클리셰 범벅인듯한데도 빵 터지게 재밌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주인공들 때문에

심장이 아주 남아나질 않습니다 ><

전 1권이 가장 웃겼어요ㅋㅋㅋㅋ

파트마다 생각치도 못한 여주 행동에

빵빵 터지는데...왜 내가 민망하고 부끄럽죸ㅋ


비밀기관의 팀장이자 완벽남 '기주원'에게

신입인 '온도담'이 대놓고 티를 내며

따라다니거나 우연히 마주치는데

당연히 주원은 탐탁지 않아 합니다.

그런데 업무상 '산업 스파이 용의자 서재이'를

감시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립니다.

선발팀이 계속 실패한 이유가 있었는데

서재이는 미소년 같은 외모에 미소가 너무나도

예쁜 남자였기 때문이었죠. 감시하러 갔던

선발팀 여성들은 오히려 서재이에게 반해

회사를 배신하고 양심선언을 해버린 상태 ㅋㅋㅋ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서재이에게

기주원 혼자는 무리라고 생각한 기관에서는

오로지 '주원 바라기' 온도담만이 서재이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집 신혼부부로 잠입을 하는데!

문제는 도담이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고

기주원을 향한 사심을 채우는 데 있다는 거죸ㅋㅋ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

일벌레이자 매사 완벽주의에 깔끔 남 주원은

자꾸만 사고를 치는 도담이 마음에 안 듭니다.

도담은 솔직하다 못해 기분파처럼 보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서재이 집에서 남편(주원)의

흉을 보며 사이가 가까워지고 맙니다.

그런데 ㅠㅠ 서재이가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순하고, 부드럽고... 슬프고, 외롭고...

아픈 사연도 많고...으어엉ㅇ어ㅠㅠㅠㅠㅠㅠ


서재이를 의심하면서도 저런 모습을 보면

그동안 선발대로 간 그녀들이

왜 양심선언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고

나도 홀렸나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온도담도 시간이 지날수록 양심에 찔려 하고

그런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이 열린 주원은

초조해하다가 폭주기관차처럼 직진해버리고

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

1권은 도담이 주원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남편 노릇을 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여러 에피소드들이 너무 웃겼고

2권은 서재이의 고백 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픈 고백 ㅠㅠ흑흑ㅠ

도담은 흔들리지 않겠다고 주원에게 말했지만

서재이 또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도담에게 열기 시작하면서 찡했음 ㅠㅠ

그래서 도대체 결말은?

3권은 드디어 산업 스파이의 정체가 확연하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ㅡ이하 스포 방지ㅡ


기주원은 도도하고 잘났는데 의외로 귀엽고(?)

서재이는 넘넘 예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데

살벌할 땐 차갑고 냉정해지고!

오또케오또케~


이미 웹툰도 나와있지만 드라마로도

나왔으면 하는 리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기주원하고 서재이 배우는

누가 해도 맘에 안 들 거 같아요 ㅋㅋㅋ

(미안해 도담아 너까지 챙길 여유는 없구낭)

주원이에게 도담이 가버리면

도담이만 바라보던 재이는 어떡하나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만 서브병 있는 거 아니죠?

제발 셋이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건가욬ㅋ


처음엔 책이 두툼한 3권이라

10일 정도는 넉넉하게 즐길 줄 알았는데

하루면 끝나요 여러분 ㅋㅋㅋㅋ

이거 읽다가 다른 거 못해옄ㅋㅋ잠도 안 옴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라서 결말이랑 에필로그까지 전부 다

볼 수 있어서 제일 행복했습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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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1
강하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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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절대, 밤에 읽지 마세요!

진심 정신 차려보면 아침이에요 ㅋㅋㅋ

큰 맘먹고 덮었는데 다시 생각나서 보다가

한 권 다 읽고 나서야 멈출 수 있었어요.

책으로 보게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연재로 구독한 님들 대단하세요.

클리셰 범벅인듯한데도 빵 터지게 재밌고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주인공들 때문에

심장이 아주 남아나질 않습니다 ><

전 1권이 가장 웃겼어요ㅋㅋㅋㅋ

파트마다 생각치도 못한 여주 행동에

빵빵 터지는데...왜 내가 민망하고 부끄럽죸ㅋ


비밀기관의 팀장이자 완벽남 '기주원'에게

신입인 '온도담'이 대놓고 티를 내며

따라다니거나 우연히 마주치는데

당연히 주원은 탐탁지 않아 합니다.

그런데 업무상 '산업 스파이 용의자 서재이'를

감시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립니다.

선발팀이 계속 실패한 이유가 있었는데

서재이는 미소년 같은 외모에 미소가 너무나도

예쁜 남자였기 때문이었죠. 감시하러 갔던

선발팀 여성들은 오히려 서재이에게 반해

회사를 배신하고 양심선언을 해버린 상태 ㅋㅋㅋ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서재이에게

기주원 혼자는 무리라고 생각한 기관에서는

오로지 '주원 바라기' 온도담만이 서재이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집 신혼부부로 잠입을 하는데!

문제는 도담이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고

기주원을 향한 사심을 채우는 데 있다는 거죸ㅋㅋ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

일벌레이자 매사 완벽주의에 깔끔 남 주원은

자꾸만 사고를 치는 도담이 마음에 안 듭니다.

도담은 솔직하다 못해 기분파처럼 보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서재이 집에서 남편(주원)의

흉을 보며 사이가 가까워지고 맙니다.

그런데 ㅠㅠ 서재이가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순하고, 부드럽고... 슬프고, 외롭고...

아픈 사연도 많고...으어엉ㅇ어ㅠㅠㅠㅠㅠㅠ


서재이를 의심하면서도 저런 모습을 보면

그동안 선발대로 간 그녀들이

왜 양심선언을 하게 되었는지 이해가 가고

나도 홀렸나 싶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온도담도 시간이 지날수록 양심에 찔려 하고

그런 그녀에게 조금씩 마음이 열린 주원은

초조해하다가 폭주기관차처럼 직진해버리고

ㅋㅋㅋㅠㅠㅋㅋㅋㅋㅋ

1권은 도담이 주원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남편 노릇을 잘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여러 에피소드들이 너무 웃겼고

2권은 서재이의 고백 ㅠㅠㅠㅠㅠ

너무 마음이 아픈 고백 ㅠㅠ흑흑ㅠ

도담은 흔들리지 않겠다고 주원에게 말했지만

서재이 또한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마음을

도담에게 열기 시작하면서 찡했음 ㅠㅠ

그래서 도대체 결말은?

3권은 드디어 산업 스파이의 정체가 확연하게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ㅡ이하 스포 방지ㅡ


기주원은 도도하고 잘났는데 의외로 귀엽고(?)

서재이는 넘넘 예쁘고 다정하고 부드러운데

살벌할 땐 차갑고 냉정해지고!

오또케오또케~


이미 웹툰도 나와있지만 드라마로도

나왔으면 하는 리뷰가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기주원하고 서재이 배우는

누가 해도 맘에 안 들 거 같아요 ㅋㅋㅋ

(미안해 도담아 너까지 챙길 여유는 없구낭)

주원이에게 도담이 가버리면

도담이만 바라보던 재이는 어떡하나요 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만 서브병 있는 거 아니죠?

제발 셋이 행복하게 살 수는 없는건가욬ㅋ



처음엔 책이 두툼한 3권이라

10일 정도는 넉넉하게 즐길 줄 알았는데

하루면 끝나요 여러분 ㅋㅋㅋㅋ

이거 읽다가 다른 거 못해옄ㅋㅋ잠도 안 옴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책이라서 결말이랑 에필로그까지 전부 다

볼 수 있어서 제일 행복했습니다!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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