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기관의 팀장이자 완벽남 '기주원'에게
신입인 '온도담'이 대놓고 티를 내며
따라다니거나 우연히 마주치는데
당연히 주원은 탐탁지 않아 합니다.
그런데 업무상 '산업 스파이 용의자 서재이'를
감시해야 하는 일이 생겨버립니다.
선발팀이 계속 실패한 이유가 있었는데
서재이는 미소년 같은 외모에 미소가 너무나도
예쁜 남자였기 때문이었죠. 감시하러 갔던
선발팀 여성들은 오히려 서재이에게 반해
회사를 배신하고 양심선언을 해버린 상태 ㅋㅋㅋ
남자는 거들떠보지도 않는 서재이에게
기주원 혼자는 무리라고 생각한 기관에서는
오로지 '주원 바라기' 온도담만이 서재이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판단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웃집 신혼부부로 잠입을 하는데!
문제는 도담이 이런 상황을 놓치지 않고
기주원을 향한 사심을 채우는 데 있다는 거죸ㅋㅋ
전혀 다른 성격의 남녀.
일벌레이자 매사 완벽주의에 깔끔 남 주원은
자꾸만 사고를 치는 도담이 마음에 안 듭니다.
도담은 솔직하다 못해 기분파처럼 보였는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서재이 집에서 남편(주원)의
흉을 보며 사이가 가까워지고 맙니다.
그런데 ㅠㅠ 서재이가 생각보다 너무 착하고
순하고, 부드럽고... 슬프고, 외롭고...
아픈 사연도 많고...으어엉ㅇ어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