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누구를 사랑하는가 - 세계인의 영적 스승 바이런 케이티의 혁명적 가르침
바이런 케이티 지음, 유영일 옮김 / 쌤앤파커스 / 201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긴 호흡으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이라서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지금의 내 마음의 상태를 작업했습니다. 어려운 작업이였지만 일단은 해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려고 하면 예전의 나쁜 기억들과 별로 생각하고 싶지않던 추억들이 자꾸만 저를 끌어당겼습니다.
그리고 책을 그만 읽고 싶게 만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럴 때도 작업이라는 것을 계속 했습니다.

제가 하는 방법이 맞는 방법인지도 모르고 어쨌든 연습장에 여러가지의 감정들과 마음을 써보면서 차분히 풀어갔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풀리기 시작을 하다가도 다시 엉키기가 일수였습니다.
한번에 되는 것이 없다는 것은 진즉 알고 있었지만 작업을 하면서 절실하게 알게 되는 계기가 되어서 많이 씁쓸해하기도 했습니다.
표지에 나와있는 여인처럼 저도 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면 저런 자유스러운 웃음을 짓을수있을까? 라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렇게 웃을 수 있는게 언제일지 알 수는 없지만 상당히 빠른 시일안에 가능할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무수히 많은 이런 종류의 책들이 여전히 잘 팔리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권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말입니다.
그래도 작으나마 잘 될것이라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면서 내 자신을 사랑하듯 남도 이웃도 가족도 연인도 사랑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희망으로 내일도 오늘도 그리고 지금 이 순간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턱 건강 사용설명서 - 저는 턱관절 장애가 처음인데요!
로버트 업가르드 지음, 장성준 옮김, 김선희 감수 / 중앙생활사 / 2011년 8월
평점 :
품절


학교 다닐 때부터 턱에서 소리가 났었습니다. 꽤 오랜 시간동안 방치해두고 있었지요.
입을 좀 크게 벌리려고 하면 딱. 하는 소리가 난 다음에야 벌어지고는 했었습니다.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할 때도 계속 입을 벌리고 있었야 되서 마비가 오는 것처럼 딱딱해져 치료를 쉬엄쉬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 저의 턱을 보시고도 치과의사선생님께서는 별 말씀이 없으셨던게 아쉽습니다.
뭐 딱히 별로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없었을지도 모르겠지만말입니다.
강산이 바뀌는 세월동안 딱. 소리와 함께 살아오면서 이렇게 계속 소리가 나면 어느 순간 뼈가 닳아져서 턱을 더이상 쓸 수 없게 되면 어쩌지? 라는 불안감이 있었어도 병원에는 가지않고 버티고 있습니다. 저는 치과가 무서워요..
책에 나오는 턱관절 장애진단을 하는 중에 하나이상이 나오면 턱관절장애라는데 하나이상이 아니라 거의 모든 사항에 체크를 했습니다. 심각하군아.. 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많이 무서워졌습니다.
모르는게 약이라고 괜히 봤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좀 많이 떨었습니다.
그래서 기능 향상 운동을 열심히 따라했습니다. 그림과 같이 설명이 나와있어서 좀 더 쉽게 따라할 수가 있었습니다.

근데 확실히 턱이 좋지 않아서인지 하는데 많이 아프더라구요. 그래도 참고 했습니다. 더이상 나빠지면 병원가야한다는 마음으로요.

그동안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고 스트레스도 좀 덜 받고 식습관에도 좀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 하다가도 스트레칭을 꼭 해주고요. 그런데 밤에 잘 때 이가는 습관은 어떻게 잘 고쳐지지가 않네요... 하루아침에 좋아지지는 않을 것이니깐 좀 더 신경을 쓰고 잘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루이델랑드
안병호 지음 / 미다스북스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사람에게 전할 수 있는 가장 따뜻하고 사랑스런 말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아름답다는 말이 흔하게 쓰이더라도 적합하게 어울리는 사람을 찾기도 꽤 힘든 세상입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사람 루이 델랑드를 읽으면서 이 분에게 아름답다는 말이 참 잘 어울리는군아라고 생각했습니다.

본인도 천주교신자이다보니 우리나라에 천주학으로 들어와서 여러 신앙인들의 목숨을 앗아간 가슴 아픈 역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안에서 수많은 목숨이 하늘로 떠나갔으나 상처만을 남기지 않고 남은 사람들에게는 그 상처가 또 다른 사랑으로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그 사랑은 여러가지형태로 사람들에게 전파가 되고 많은 이들의 가슴에 꽃을 피우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그런 사랑들을 일구어 낸 사람들 중에서 선교사로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신앙을 알려주는 신부님들의 삶은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것들 뿐입니다.

루이 델랑드신부님은 이번에 처음 알게된 신부님이였지만, 이처럼 우리가 모르는 분들이 참으로 많을 것입니다.

아무런 조건없이 그저 사랑이라는 이름 하나로 희생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사의 기도를 바칩니다.

우리나라의 어려운 환경에 신앙만을 전파하는 것이 아닌 우리나라의 사람을 위해서 애쓰고 감싸던 그 마음들에 의해서 꼭 신앙인이 아니더라도 따뜻하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작게나마 사랑이라는 것을 이웃에게 전할 수 있는 마음의 평화를 갖게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대, 참 눈부시다
크리스티안 생제르, 백선희 / 다른세상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그대, 참 눈부시다.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말해준다면 얼마나 가슴이 뜨뜬해지고 마음에 평화가 가득해질까?

그러다 누군가에게 내가 먼저 당신 참 눈부시다. 라고 말해주고 싶어졌다.

그런데 입가에서만 맴돌뿐 간질러워서 말이 잘 안나왔다.

뜬끔없이 말하기도 뭐하고 말할타이밍을 열심히 찾고 있는 내가 좀 웃기기도 했다.

다시 온 늦더위가 가시기전에 누군가에게 이말을 꼭 하려고 한다.

정말 눈부신 말인것 같다. 그대, 참 눈부시다.

내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책 안에는 삶을 좀 더 여유롭고 즐겁게 바라보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들이 들어있었다.

모든 챕터를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제목이 너무 잘 나왔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글이지만 제목이 너무도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너무도 많은 이야기를 전달해버린 바람에 내용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전해지지는 않았다.

물론 전해졌겠지만 감동의 깊이가 좀 덜 했다. 또 물론 이것은 온전히 나만의 생각일뿐이긴 하다.

세상사는 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랑' 이라고 말하고 그 두꺼운 성경책을 단 하나의 단어로 말하면 그것은 바로 '사랑'이라고 한다. 이렇게 소소하게 언제나 옆에 맴도는 그 '사랑'을 아름답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이. 그래서 감동이 들 왔는지도 모르겠다.

사랑처럼 흔한것도 없고 변하기 쉬운 것도 없고 흔해빠진것도 없다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러나, 아주 큰 감사의 치유를 받았다.

나는 참 눈부시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것은 책이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흔하게 그래서 아무렇지도 않게 사랑하는 그 누군가에게 나 또한 책처럼 툭 하고 말해줄 것이다.

"그대, 참 눈부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싸우지 않고 손해보지 않고 똑똑하게 함께 일하는 기술
마이클 아이즈너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동료와 함께 일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직장생활을 잠깐이라도 해본 사람들이면 모두 알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별거 아닌 이야기를 했을 뿐인데, 그 말에 상처받고 뒷에서 험담을 하는 경우도 있고,

다 생각해서 하는 말이라면서 쓸데없는 말을 늘어놓는 직원때문에 왠지 모를 모욕감을 느끼는 경우 등등 셀 수 없는 많은 일들로 인해서 출근하는 시간이 지옥문으로 끌려가는 시간처럼 느껴져서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때가 너무도 많다.

어차피 하는 일을 즐겁게 해보자라는 다짐을  수도없이 되뇌이면서도 그렇지 못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직장인들이 대체 얼마나 될까? 거의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이런 감정으로 일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일의 능률도 전혀 오르지 않는다. 직장생활이라는 것이 일을 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깊숙히 들어가면 어차피 인간관계속에서 만들어지는 일이 직장생활인 경우가 많다. 다들 공감하고 또 그래서 많이 힘들어하는 것이기도 하다.

사실 나같은 경우는 혼자서 일을 하기 때문에 누구에게 터치를 받는 경우는 없다.

간혹 다른 부서사람에게 그렇게 하면 어떡합니까? 라는 소리를 듣지만 한 공간에서 계속 볼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순간만 잘 참으로 그럭저럭 넘어간다. 그럼에도 나는 사람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싫어서 직장생활을 그만둔적이 있었다.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필요하긴 했지만 어쨌든 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싫어서 일단 그만두고 보자는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접었고 그리고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와서 일을 하고 있다.

우리가 삶을 살면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직장이다.

그 직장이 괴롭고 지옥문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라면 하루하루 병들어가고 있다는 것이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꼭 이렇게 일을 해야하는 것일까? 나는 도망도 쳐봤고 다시 돌아와 보기도 한 사람으로서 벗어날수없는 굴레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직장생활이다.

그러니 이 직장과 열심히 사랑하면서 잘 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

이런 마음으로 직장생활을 하던 나에게 이 책이 다가왔다.

책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처음에는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그네들은 잘난사람들이니깐 그럴수 있지만 난 그렇지 못하니깐 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시 한번 요약해서 보면서 나에게 맞게 책에 나온 사례들을 잘 풀면 나도 직장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제는 출근시간이 괴롭지않고 직장생활이 부담스럽지 않게 될 것 같은 기대감이 점점 커진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