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심리학 - 스몰 마인드가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법
네모토 히로유키 지음, 김한나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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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스몰 마인드가 인간관계에 대처하는 법이라고 적혀있지만 일반적인 사람이 본인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심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의 말에 휘둘리며 타인의 행동을 따라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가 나로서 어떻게 하면 되는지 저자는 본인도 겪었던 사람으로서 따뜻함을 담아 전해줍니다.

타인중심에서 자기중심으로 옮겨가고 자기긍정감을 키워 결과적으로 자기실현에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7단계로 나누어 천천히 자신에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그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느낍니다.

그렇게 느낀 자기 자신을 칭찬해주는 걸 잊으면 안 됩니다.

2단계, 3단계에서는 과거의 나와 만납니다.

과거의 내가 부끄럽고 떠올리고 싶지 않더라도 지금 뭔가를 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저 마주하기만 하면 됩니다.

4단계에서는 자기중심을 확립하여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을 바로 보는 것은 자기중심으로 가는 길이고 자기중심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자기긍정감이 필요합니다.

자기중심과 자기긍정감은 자전거의 두 바퀴와 같습니다.

나답게 살려면 반드시 자기긍정감을 올리고 자기중심으로 생각해서 행동해야 합니다. 타인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일이기도 하며, 자기긍정감을 높이는 것은 타인 중심이 아니라 자기중심으로 생각하는 일기도 합니다.

자기긍정감을 높이기 위해서는 잘한 일은 이게 나야라고 인정하고, 실패한 일은 이것도 나야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중요한 점은 잘한 일부터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했어라고 칭찬해 주면서 마음속으로 동그라미를 그려보는 것도 좋습니다.

5단계는 인간관계에서 튀어나오는 심리적인 방해요소인 통증을 용서로 없애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무작정 용서를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에 자기중심과 자기긍정감을 높인 후에 내 마음속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모두 쏟아낸 다음 상대방을 감정적으로 이해하는 겁니다. 그저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감정적으로 공감합니다.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진실은 바꿀 수 있다.’

사실이란 현실 세계에서 일어난 일을 말합니다. 그것은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진실이란 그 사실을 자신이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나를 힘들게 한 사람이 한 일은 바꿀 수 없지만 그에 대한 해석을 바꾸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 용서가 필요합니다.

6단계는 스몰마인드의 장점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남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처럼 느끼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남이 괴로운 이야기를 하면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여서 함께 괴로워하고 그 이후까지 그 감정을 질질 끌고 갑니다.

이럴 때는 나는 나, 너는 너라고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이런 섬세하고 예민한 사람은 듣기가 주특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에 비해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기 쉬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우릴 줄 압니다.

그러나 이런 섬세한 사람들의 훌륭한 능력은 자기중심으로 살아야 비로소 효과가 있습니다.

7단계는 자기실현입니다.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일은 무엇인가?’

자기중심으로 살며 자신을 긍정하면 할수록 우리의 마음속에서 정말로 자신다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마음속에서 솟아난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면 가장 자신다운 모습으로 지내게 됩니다. 그것은 어깨에 힘이 들어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성장하지만 그 변화가 수치화가 되지 않기에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처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매일 변화하고 성장합니다.

직선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나선형 계단으로 마음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자기중심으로 자기긍정감을 높이고 자기실현을 하면서 살아가는 것 같다가도 슬럼프가 오면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때 나선형 계단의 마음을 생각하며 변화를 느껴봐야겠습니다.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전혀 변화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모두가 [소심한 심리학]을 읽고 스몰마인드도 충분히 훌륭하고 괜찮다는 마음으로 자기실현을 해나갈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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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 지금 당장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N가지 여행 꿀팁
KBS 배틀트립 제작팀.우지경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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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고 싶을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그곳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을 사는 일이다.

배틀트립 프로그램을 가끔 보면서 책이 없으니 나오는 내용 메모해뒀다가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2주년을 맞아 책이 딱하고 나오니 참으로 좋다.

특히나 블라디보스토크를 가보고 싶었던 나로서는 가장 처음 나오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유심히 봤다.

더 알아볼 것도 없이 23일 코스로 짜인 여행을 그대로 따라가도 부족함이 없다.

숙소, 식사, 관광으로 나뉘어 뒷장에 더 많은 정보를 주기도 한다.

여행 일마다 투어 지도도 그림으로 그려져 있는데 하루 동안 정확하지는 않지만 움직이는 거리를 알 수 있게 그려져 있다.

여행책자에서 반을 차지하는 것이 사진인데 입구 간판만 보여줘도 된다고 생각한다.

미리 다 보고 가면 가서 느끼는 감정이 사진에서 봤다는 게 되니깐.

이 책에도 사진이 차지하는 부분이 많겠지 했는데 다행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 않는다.

사진 분량이 없는 것 아니지만 최대한 작은 사진과 필요하다 싶은 사진만을 첨부한 느낌이다.

유럽, 아메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의 대표적인 25개 도시를 한 책에서 모두 만나볼 수 있는 데다 여행 일정도 그대로 따라 해도 무방하다는 것이 너무 좋다.

여러 도시들의 여행 일정을 보다가 많이들 가는 두바이라는 곳도 가보고 싶어졌다.

배틀트립에서 알려주는 여행코스대로 도전을 해봐야겠다. 열기구는 무서워서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TV프로그램으로 보고 더 보강된 책을 가지고 이번 여름휴가를 즐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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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N3 30일 완성 : 문법편 손으로 쓰면서 외우는 JLPT
나무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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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를 아주 오랜 시간 하고 있지만 어떤 결과물도 없어서 이번에는 꼭 시험을 보자고 생각했다.

긴 시간동안 공부를 했으니 N1 아니면 N2를 보려고 했다.

JLPT 사이트에서 문제를 풀어보았다. 내 자신의 실력과 수준을 정확히 아는 것에서부터 공부는 시작해야한다.

문제지를 풀어보니 N3도 어려울 것 같았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공부를 시작해야 했다.

그간 공부를 해왔던 것들이 있어 기초부터 하는 것은 너무 지겨운 공부가 될 것 같아 어떻게 하지 하다가 이 책을 봤다.

필사처럼 좋은 공부법도 없다. 팔이 아프고 시간이 오래 걸려서 쉽게 할 수 없을 뿐이지.

매일 주어진 분량을 해서 30일면 책 한 권을 끝낼 수 있다.

1일차 문법은 4개 정도로 한 문법에 문장은 3개이며 한 문장은 2번 쓸 수 있다.

하루치를 하는 데 30분도 걸리지 않는다.

모든 단어에 후리가나가 되어 있지는 않아서 혹시라도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사전을 찾아봐야한다.

이런 수고로움은 공부를 하면서 당연히 해야 하는 부분이고, 후리가나가 안되어 있는 단어는 몇 개뿐이라 단어를 찾아도 매일 30분 투자하면 책 한 권을 한 달에 끝낼 수 있다.

기초가 튼튼하게 되어 있는 상태에서 N3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인 듯하다.

많은 설명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딱 필요한 설명만 있다.

공부를 하면서 제대로 하고 있는지 알고 싶을 때 정리정돈을 하는데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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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카니발 율리아 뒤랑 시리즈
안드레아스 프란츠 & 다니엘 홀베 지음, 이지혜 옮김 / 예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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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아스 프란츠 라는 작가는 처음 보는 작가인데다 독일의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이라는 말에 기대감을 잔뜩 안고 읽었다.

게다가 책표지가 너무 이뻐서 완전 푹 빠지기도 했다.

안드레아스 프란츠라는 이름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니엘 홀베라는 이름도 같이 있어서 뭐지 싶어. 책을 읽기 전에 뒤져봤더니.

절반 정도를 프란츠 작가가 쓰고 심장마비로 사망해서 뒷부분을 다니엘 홀베 작가가 연결해서 쓴 것이었다.

워낙에 프란츠 작가 팬이었다고 하고 홀베 작가도 미스터리를 쓰니 차이는 있겠지만 괜찮겠지 하고 읽었는데 아무래도 두 명의 작가의 글이다 보니 좀 어색한 부분도 있고 살짝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다.

처음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시간을 알려주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들로 진행이 된다.

쉽게 잘 읽히고 재미도 그럭저럭 있으면서 읽었지만 왠지 모를 찝찝함은 남았다.

율리아가 겪은 일련의 사건들이 책 전반으로 나오는데 그전 책을 읽지 않은 독자도 대강 그림을 그리면서 읽을 수는 있지만

계속 연결이 되는 이야기들인지라 그 전 작품을 먼저 읽고 봤으면 좀 더 흥미를 갖고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이 책보다 그 전 시리즈들이 먼저 번역되어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아무래도 일본추리소설에 익숙하다보니 조금은 다른 스타일을 원한다면 오픈마인드로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이부분은 이렇게 진행되는게 아닐까 싶은 마음이 강하면 지루하게 읽힐수도 있지않을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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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걸의 시집 - 상처받고 응시하고 꿈꾸는 존재에게
은유 지음 / 청어람미디어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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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을 읽는 경우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을 누군가도 묵묵히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싶을 때다.

세상살이가 녹녹치 않다는 것은 나에게만 해당되는 사항이 아닐테니깐. 남들도 똑같구만. 이라는 작은 위안을 받고 싶고 그 위안으로 다시 삶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일종의 너나 나나. 상당히 재수없음이다.

재수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만 아니면 된다는 무시무시한 말은 아니니 서로간의 약점을 공유해보자는 의미라고 우기고 싶다.

올드걸의 시집을 집어든것도 지금까지의 나의 사고로 인한 결과물이다.

더불어 나보다 먼저 세상을 살고 있는 올드걸의 이야기를 듣고 닥쳐올 그 시간들을 조금이라도 더 잘 살아보고 싶은 욕구도 있었다.

어차피 그 시간들이 겪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대다수겠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아주 작은 이야기들이 계속 말을 뱉어냈다.

그 작은 것들이 속속 내 안으로 들어오면서 그동안 가지고 있던 가치관들과 겹치기도 하고 부딪히기도 하면서 좀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해나갔다.

알고는 있었다. 내가 너무 꽉 막힌 틀 안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 더 나이가 든 후에는 일정 부분만을 뺀 거의 모든것에 후회를 할 것이라는 것을.

그렇지만 이 틀을 깨부수기에는 나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림이 없기에 굉장히 어려울 것 같다.

이렇게 먼저 산 올드걸의 이야기을 아주 많이 들으면서 틀에 틈을 만들어 가다보면 좀 더 빨리 틀이 깨지지 않을까 싶긴하다.

참 좋은 이야기들을 들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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