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라는 책은 맹자가 직접 쓴 이야기가 아니라 맹자의 제자들이 맹자가 전해주고 알려준 이야기들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써 둔 이야기라고 한다. 만약에 제자들이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맹자가 알려주는 삶의 지혜와 생각들을 듣지 못했을 것이다.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지 모르겠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고 또 그만큼 채우면서 살게 된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를때가 정말 많다. 요즘에 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감사함이라는 것을 자꾸만 잊게 된다. 감사함보다도 돈이 재물이 자꾸 앞으로 나오려고한다. 돈이 없으면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채울 수 없는 일들이 연달아 일어났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왠지 요새 나를 보면 자꾸만 내가 가지고 있었던 소중한 생각들이 흩어지는 기분을 피할 수 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읽게 된 맹자의 이야기들은 나를 붙잡아 주고 삶의 중심을 다시금 정리할 수 있게 해주었다. 사람마다 각자의 삶에서 소중하게 간직하는 것들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하는 마음과 생각들은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우리는 이런 것들을 잊고 살아가게 된다. 눈에 보이는 좋은 것들에게 눈길을 주고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생각들은 뒤로 밀려나게 된다. 어느 순간 눈치챘을 때 맹자를 집어들고 삶의 지혜를 주워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학교다닐 때 뿐만아니라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지금도 맹자를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맹자를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싶은 생각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언젠가는 맹자를 꼭 한번 읽어봐야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지만 한자가 너무도 어려워서 엄두도 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황종원이라는 분이 맹자를 쉽게 접할 수 있게 책을 냈다. 번역되어있는 이야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한자도 같이 있었다. 나처럼 한자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원문으로도 읽어보고 싶을 수 있기 때문에 음을 전부 달아주었다. 옥편으로 그 한자의 뜻을 찾아보고 그 뜻을 나름 유추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다. 그리고 그 유추한 뜻들이 제대로 되어있는지는 한문아래에 풀이해놓은 이야기들과 비교해보면 된다. 맹자와 상대방들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현재의 상태가 뭔가 이상하고 왠지모를 불안감이 들면 전통으로 옛것으로 돌아가면 된다는 말이 무슨 이야기인지를 알 수 있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놓치면 안되는 것들은 예전부터 줄곧 우리 삶과 함께 해오는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우리가 쉽게 놓치기 쉬운 것들이었다. 그런 기초적인고 기본적인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져 있었다. 맹자라고해서 무조건 어렵고 좋은말만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안에서 함께 숨쉬는 이야기임을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지금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는 가장 큰 방법은 아무래도 나같은 직장인은 직장을 벗어나는 것이다. 직장을 벗어남으로 해서 뭔가를 이룬것 같은 생각에 왠지모를 자신감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그 자신감이라는 것이 저녁이 찾아오고 다시 아침이 오면 사라진다. 앞으로는 어떻게 살아갈것인가.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나는 무엇을 잘 할수 있을까. 등등 많은 생각들이 나를 흔들어 놓게 된다. 그러다가 결론은 다시 똑같은 직장을 찾고 그곳으로 돌아간다. 내가 하고 싶은 일따위는 애초부터 없었고 나는 그저 그동안 살아온대로의 삶이 최고라고 나를 설득시킨다. 어쩌면 그게 정답일 수 도 있다. 내가 지금껏 해왔던 일들이니 다른 사람들보다도 잘할것이고 안정적일테니깐. 그런데 정말 그럴까? 내가 원하는 삶이 이것일까? 한번쯤은 깊이 내 안의 소리를 들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같은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듣는 방법을 모른다. 어떻게 해야 들리는지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어야하는지 정말 모른다. 그래서 책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성찰의 방법들과 설명들과 이론들이 그다지 내 마음속으로 들어오지를 못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바우에대한 산돼지와 집돼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 일부러 이런 삶을 살아. 이게 정답이야. 라고 말하지않는다. 바우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주고 살짝 설명을 덧할뿐. 방법은 내가 찾는 것이고 결과와 책임도 물론 내가 진다. 나도 바우처럼 울타리를 뛰어넘고 내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을까. 어찌보면 나는 지금 큰발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다행히도 큰발도 나중에는 울타리를 뛰어넘어나오니 내 삶의 희망을 걸어보고 싶어졌다. 내 삶의 주체는 나이고 그에 따른 행동도 내가 책임을 지는 것이므로 더욱 더 나를 사랑하고 성찰해야겠다.
17일만에 7Kg이 빠진다는 이 책을 처음 봤을때는 다른 책들처럼 그저 광고효과만 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는 문구들과 목차를 보면서 꼭 그렇지만은 않겠다 싶어서 서평신청을 했고 이 책을 읽을 수가 있었다. 녹차를 마시면 녹차가 혈관생성을 억제해서 비만세포가 더이상 커지지 않도록 하는 효과가 있다. 비만세포가 힘을 얻을려면 혈관을 통해서 그 영양분을 받아 먹어야하는데 이 혈관자체의 생성을 녹차가 억제시키므로 비만세포가 더이상 커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슬프게도 비만세포는 없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몸이 붓는 이유가 몸속의 물이 부족하면 다른 조직의 있는 물을 빼앗아 가게 되서 전해질발란스가 무너져 붓게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녹차가 몸에 좋고 지방을 태우니깐 마셔야 하고 다이어트 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라고들 하니깐 그렇군이라고 간단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그 원리를 깊이 알게 되니깐 녹차마시는게 더 즐거워졌다. 그렇지만 하루에 8잔의 물을 마신다는건 정말로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나는 물을 잘 마시는 편인데도 8잔을 세면서 마시려니 정말 힘들다. 화장실도 아무래도 더 많이 가게 되고 커피같은 차는 8잔속에 포함을 시키면 안되니깐 차는 별도로 또 마시게 되고 물로 배를 채우게 되는 것 같았다. 그런데도 음식이 들어가는 것 보면 갈길이 정말 멀었다. 책에서 소개해준 17일기간동안의 식단이 내겐 좀 어렵다. 우리식으로 바꿔서 나온 식단대로 먹는 것도 마찬가지다. 직장생활하면서 직원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나누는게 점심시간인데. 다이어트 한다고 따로 먹자니 그렇고 도시락을 싸서 같이 먹자니 유혹이 너무 심하고 여자들만 있는 곳이라서 눈치도 보이고 17일해서 살안빠지면 그것도 또 놀림감이라 이궁. 많이 어렵다. 그래도 딱 17일만 투자하면 7kg가 빠진다는데 눈치보지말고 해볼까 한다. 나는 정말 열심히 운동해도 살이 잘 안빠진다. 다른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워낙 살이 안빠지니깐 의욕이 많이 상실되는데 이 책에 나와있는 식단대로 딱 17일만투자해서 의욕을 불사르고 건강한 체력을 만들어보고 싶다
어렸을 땐 겁이 너무 많아서 혼자서 화장실도 못가고 자다가 깨면 늘 엄마옆으로 가서 자는 심약한어린이였던지라 딘킨의 마음이 곧 제 마음이었습니다. 딘킨이 가지고 있는 그 공포들이 단순히 이야기로만 전해지지않았고 실제로 그렇게 공포심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전해져서 괜시리 마음이 허해졌습니다. 처음 이책을 받아들고 대강 훑어보려고 책장을 넘기는데 까만 종이에 하얀글씨라서 왠지 아이가 보기에 그 공포심을 더 유발시키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아이는 외려 더 좋아하더라구요. 보통의 하얀종이에 까만 글씨가 반대로 있어서 그런지 호기심을 더 가지기도 했구요. 딘킨의 공포들은 어른들이 보기에는 우습고 못마땅한 것들이지만 딘킨처럼 공포심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같은 느낌을 가지는 아이가 하나 더 있다라는 것에 안도감을 느낄 것 같았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하는 행동이 이해가 가지않으면 화부터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나 딘킨처럼 희한한 행동을 하게되면 왜 그러는지를 물어보기전에 소리부터 지르곤 하지요. 저도 어렸을 때 무서워하면 뭐 이런걸로 무서워하냐면서 혼난적도 있었기에 그 마음들을 충분히 이해가 갔습니다. 아이들이 어떤 행동을 하는것에도 어른들도 마찬가지지만 이유가 있습니다. 단순히 그저 무섭기만 한것은 아닐것입니다. 그 무서워하는 것에도 다 이유가 있기 마련입니다. 어른들이 보기에 대체 왜, 내 아이는 이 모냥인가.. 싶은 그런 이유들일지라도 어른들은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을 해야합니다. 이 딘킨딩스를 읽으면서 더욱더 깊이 이 생각을 했습니다. 무서워하는 이유를 물어보고 같이 해결해 나가서 그 공포심을 물리칠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어른의 역할이라는 것을요. 아이들에게 권하기 전에 제가 먼저 위로받은 책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