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마인드셋 -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단 한가지 방법
월레스 딜로이스 와틀스 지음, 송여울 옮김 / 슬로디미디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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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쥐어진 돈이 없다 보니 부자라는 단어를 보면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만을 생각한다.

예전에 부자라는 것은 남의 등을 쳐서 내 배를 불리는 사람이라는 아주 부정적인 생각뿐이었다.

그런 부자가 되고 싶은 나는 무엇이 되는지는 생각하지 않았다.

일단 부자가 싫고,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다.

되고 싶은 그 존재를 내가 싫어하고 부정하면 절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아마 나는 부자가 되고 싶더라도 될 수 없다고 믿었을 것이다.

부자는 물려받은 돈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니깐 말이다.

나의 힘으로 되는 것보다 주어진 것으로 되는 것이 부자라고 생각해 왔다.

이렇게 내가 가지고 있는 부자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생각들을 없애고 다시 세팅하는 것이 부자 마인드 셋이다.

남들이 부자가 되면 그 기회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다.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을 믿고, 그 기회가 어느 한 부류들에게 독점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믿으면 된다.

이를 위해서는 명확한 비전을 만들고 확고한 신념과 목표를 가져야 한다.

내가 되고 싶은 것이 정확히 어떤 부자인지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부를 가지고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도 생각해 두어야 한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 단순히 마음만 바꾸고 기다리면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니다.

내 마음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몰아내고 마인드 셋을 한 후 매일매일 그날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각각 모든 행위는 반드시 효과적인 방식으로 수행을 해서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

단순히 쉬운 일만을 하지 말고 그 일로 인해 만족스러운 일을 해내야 한다.

순식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기에 불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시간은 충분하다.

서두르지 말고 묵묵히 매일의 일들을 해내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부가 다가오고 있음을 잊지 않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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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기타노 다케시 지음, 이영미 옮김 / 레드스톤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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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책의 주인공인 사토루와 미유키는 아날로그적 사랑을 한다.

서로의 이름만 알면 되지, 휴대전화나 메일 주소를 알게 되면 쓸데없이 연락하거나 볼일이 없더라도 왠지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해야 하는 의무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 별로라면서 그들은 연락처를 공유하지 않는다. 이런 점이 비밀을 간직하는 것 같다면서 말이다.

서로의 연락처를 알지 못하기에 그들이 처음 만난 그 장소에 그나 그녀가 나타나지 않으면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는 처지다.

무슨 일이 있는 건지 전혀 알 수가 없기에 기다리는 그 시간이 괴로울 수밖에 없지만 그들은 그들의 사랑을 고수한다.

디지털이 발달하면서 뭐든 빠르고, 쉽고, 단순해지는 세상에서 아날로그를 찾는 사람들은 고리타분하고 답답해 보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이런 환경에서 아날로그를 유지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당장 연락이 안 되면 무슨 일이 있나 싶어 걱정이 앞선다.

근데, 반대로 생각하면 서로의 연락처를 알고 있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니 모르는 체 있어도 좋긴 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사토루와 미유키의 만남의 문제가 생기지만 주위의 도움으로 다시 만난다.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고, 지금까지 읽었던 일본 소설과는 좀 다른 느낌이긴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연인으로서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디지털을 살짝 뺀 아날로그적 한 관계 유지가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내 삶을 좀 자유롭게 하는 일일 수도 있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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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다 - 잘못된 선택을 성공으로 만드는 법칙
양현상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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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당신의 결정은 언제나 옳다, 그러니 나는 늘 당신을 응원하겠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어떤 일이라도 결정하기가 쉬울 것이다. 또한 결정 후에 일들도 간단하게 여겨질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늘 그런 응원만 들으면서 결정할 수 없다.

남들이 전부 반대를 한 대도 꼭 필요한 일이라면 결정을 내려야 하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런 여러 결정이 우리를 늘 불안하게 만들고 두렵게 만들어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일은 거의 매일 일어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도 수많은 결정을 해야 하는 일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일들까지 손으로 꼽을 수도 없을 만큼 많다.

나이를 막론하고 어느 누구라도 살면서 결정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작가는 밥 먹듯 해야 하는 그 결정을 두려워하고 망설이지 말고 결심하라고 한다.

결정의 시작이 성공의 시작이라고 한다.

결정을 하기 전까지 일어나는 모든 근심과 걱정은 결정을 완료하면 사라진다.

대신에 결정한 그 일의 성공의 열쇠를 찾기 위해 노력하라고 한다.

한번 결정하면 끝이 아니라 환경이나 상황이 바뀌면 그에 따른 결정도 유동성 있게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우리가 결정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일단 결정하면 그것으로 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다른 여타 선택지를 염두에 두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결정을 미루고 또 미룬다고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의 변화가 결정의 변화를 불러오는 것은 당연하다는 걸 알게 된 것만으로도 이 책을 읽은 보람이 있다.

결정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제 그만 망설이고 결정하자.

그 결정이 갖는 성공의 열쇠를 찾아보는 데 더욱 집중하자.

결정은 변화할 수 있다. 결정이 끝이 아니다. 그 결정을 어떻게 꽃피우는지가 더 중요하다.

결정에 더 이상 두려움을 갖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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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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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TV나 영상에서 김제동 작가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안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대본도 없이 어떻게 저렇게 술술 말할 수가 있는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지금은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시점이지만 불과 한 해 전만 해도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아야 하고, 마음껏 뱉고 싶어도 고르고 또 골라서 이야기를 했어야 했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 같은 느낌마저 드는 것은 요즘 한반도에는 봄이 찾아오고, 가을의 결실이 맺어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누구나 말이 하고 싶지만 무섭고 두려워서 할 수 없을 때 헌법을 말하던 김제동 작가의 모습은 너무도 멋있었다.

한 번도 헌법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다가 계속 듣다 보니 그 헌법을 나도 한번 읽어보고 싶었다.

책에도 나오듯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라는 선언을 노래로 따라 부르던 시절에도 헌법에 관심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아주 멀고 먼 남의 일 같은 느낌이었다.

그다지 나와는 상관없다 여겼다. 헌법은 법으로 밥 벌어먹고 살고, 그 법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나 필요한 것이지 나에게는 필요 없다 생각했다.

그 헌법이 곧 나임을 피부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헌법 몇 조를 이야기하는 모습에 헌법이 꽤 괜찮은 거라는 걸 알 수 있었음에도 아직까지 헌법을 읽어본 적이 없다.

왜 이리도 먼 상대인지 모르겠다.

솔직히 지금도 헌법이 확 나를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그러나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헌법이 나를 위해 대한 국민을 위해 존재한다는 믿음이 생겨나고 있다.

헌법 1조부터 차근차근 읽으면서 우리 조상님들과 우리 선배님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과 슬픔 속에서 우리를 위해 애쓰셨는지를 느끼고 그렇게 마련해 놓은 따뜻함을 고스란히 느껴보고 싶다.

헌법 독후감 에세이가 이렇게도 쉽고, 따뜻하고, 감동스럽다면 몇 권이라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헌법 독후감도 필요한 때이다.

우수한 민족의 자랑스러운 후손이자 조상이 되기 위해서라도 나의 권력을 정확하게 알고, 나의 권력을 건네준 그들이 어떻게 그 권리를 이행하고 있는지 지켜봐야 할 때이다.

이 책을 써준 작가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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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살인의 문 - 전2권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혁재 옮김 / 재인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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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 형사 시리즈를 가지고 있을 만큼 저자의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이름만으로도 살인의 문을 읽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저자의 수많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지 못한 반전들에 정말로 즐겁고 흥미로웠기 때문에 기대가 됐다.
게다가 그동안 많은 작품들이 번역된 히가시노 게이고의 2003년도 작품이라는 점에서 설레기까지 했다.
나는 책을 읽을 때 표지에 적힌 글들과 소개 글을 먼저 꼼꼼하게 읽는 습관이 있는데 최대한 안 보려고 했다.
간단한 소개 글이라도 읽으면 왠지 덜 재미있어질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다.
노력은 했지만 얼핏 읽은 소개 글을 보면서 살인의 문 보다 앞서 나온 악의라는 작품이 생각났다.
사람들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 타인에게 악의나 살의를 느낄 것이다.
점점 삭막해져가는 세상에서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면 정말 존경을 받아야 할 만큼 현실은 암담하다
그렇더라도 살의가 실행이 되는 경우는 많지 않다.
또 내버릴 돌을 옆에 끼고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적다.
다지마 가즈유키와 구라모치 오사무, 두 주인공은 이 적은 경우의 수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치과병원을 하는 아버지 덕분에 어린 시절 부유하게 살았던 다지마는 어느 한순간 친척 집을 전전하며 살아가게 된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조금 안정됐다 싶으면 초등학교 동창생인 구라모치 오사무가 어김없이 나타난다.
행운의 여신이 있다면 다지마에게 구라마치는 불행의 신이었다.
구라모치는 뛰어난 언변으로 다지마의 삶을 흔든다.
뻔히 보이는데도 다지마는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결국에는 넘어간다.
그런 다지마의 모습을 보면서 읽는 내내 짜증이 났다. 왜 그렇게 뿌리치지 못하는지 답답하고 갑갑했다.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현실을 만든다고 하는데 결국 다지마가 구라마치를 불러들인 것은 아닌가 싶었다.
구라마치가 나쁜 것은 알겠는데 거기에 휘둘리는 다지마가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다지마의 살의가 핑계로 보이는까지 했고구라마치의 옆에 있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도 보였다.
그런 다지마의 마지막 행동은 허세로 느껴졌다.
살의의 이유를 찾는 다지마 같은 사람에게는 살인의 문이라는 방지턱이 있겠지만 실제로 그 문을 넘어버린 사람들에게 살인의 문은 존재하지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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