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컬렉터 1 링컨 라임 시리즈 9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당황했다.

아니, 그 '링컨 라임'이 침대에서 꼼짝 못하는 그런 인간이었단 말인가.

그럼 그 '아멜리아'의 연애도 없고 베드씬도 없다는 말?!?!

회색뇌세포의 미끈한 연산작용은 이제 관심이 없다.

하여 계속 읽을까 말까 고민을 하며 책장을 넘기다가

어느샌가 끝에 다다라 있다.

별다른 끈적거리는 육체의 부대낌은 안 드러나지만

(링컨과 아멜리아의 베드씬, 은 아니더라도 여튼 베드 장면은 있다)

쉼없는 '현장'의 이동, 그 추격의 연속은 미끈하다.

이정도로 잘 뽑아내기도 쉽지 않은 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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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26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배드신이라굽쇼? 영화의 영향이 크셨나봅니다^^:;;

한솔로 2006-03-26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안 봤는걸요ㅎ 근데 영화에는 있나요?ㅎㅎ

물만두 2006-03-26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없죠 ㅠ.ㅠ

한솔로 2006-03-26 1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아마도 당연히^^
 

소주 2병 맥주 2병

Y양과 홍대 호고 888에서 소주.

2만원에 오향장육에, 뭔지 모를 버섯 요리, 칠리 새우, 그리고 화궈까지.

맛도 나름 괜찮고. 다만 양이 많아 남겨버렸다.

맥주 2병 마시고는 알딸해서 택시 타고 집에 갔는데

한양문고에 산 만화책 봉지를 택시에 두고 내렸다.

간만에 잔뜩 샀는데.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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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처럼 2006-03-2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양이라... 드뎌?^^

한솔로 2006-03-24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쩡한 남친을 두고 있는 대학 동창인데요ㅎ
 

20일

맥주 4병 보드카토닉 2잔

21일

맥주 4병 소주 1병

정배형의 라커스 방문으로 맥주를 마시다가

소주 마시고 싶다 하여 5, 6년만에 경북집에서 술국에 소주.

붐붐까지 합류하여 셋이서 각 1병씩 해치우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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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06-03-22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술 떨어진김에 금주.

한솔로 2006-03-22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 밖에서도 자주 드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에헴에헴.
 

맥주 7병 보드카토닉 2잔 소주 반 병

라커스 형의 부재로 일을 돕기로 했는데 거드는 이가 너무 많아

그냥 술 마시다.

새벽 3시쯤 맥주 채우고 나와 남은 이들과 감자탕 집에서 소주.

집에 들어오니 5시.

잠든 건 6시.

깨난 건 8시.

굿바이 솔로 3회를 보고 다시 잠깐 잠들었다가 브로크백 마운틴 보러 외출.

영화 보고 난 뒤 다시 라커스.

맥주 7병.

사람들과 브로크백 마운틴 놀이

(붐붐의 그녀에게 "농기계 세일즈에서 그 놈을 놔줘~", "난 게이가 아니야" "나도"...)

를 하면서 놀다가 새벽에 가게 문 닫고 형과 영춘옥 꼬리곰탕을 먹고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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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여점 떨이 제품으로

<드래곤헤드> 1~10권과 <맹탐정 시로>1~9권 구입.

<드래곤헤드>는 10권에 6천원, <맹탐정 시로>는 9권에 5천원.

가격은 파는 사람 맘인 듯.

미네타로 모치츠키의 <드래곤헤드>는 절대적 재난에 마주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인간 광기의 실험장이라고 할까.

표본실의 인간 종을 지독하게 탐구한다.

아마도 <파리대왕>에서 차용했을 이 만화는 결국 '살아라'는

메시지를 설파하지만, '이정도로 인간의 광기를 암울하게 그려놓고

이제와서 살라니 너무 하잖아'라고 군소리가 나오게끔 한다

(1권에 나온 미네타로 모치츠키의 프로필을 보면 그가 <좌부녀> 단 한권으로

30만 부를 팔아치웠다고 나온다. 93년이라는 시기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일본인의 공포에 대한 취향은 알다가도 모르겠다).

<맹탐정 시로>는 9권 끝까지 가도록 안정되지 않는 그림체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 코미디 활극이라는 측면에서 안정된 재미를 보여준다.

<QED>나 <로켓맨>을 그린 카토우 모토의 작품이 이야기의 탄탄함이나 밀고 가는 힘이

훌륭하다는 걸 인정하지만 나는 <맹탐정 시로>가 보여주는 엉성하지만

야단법썩한 코미디 활극이 더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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