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머즈 하이 1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박정임 옮김 / 함께(바소책) / 2005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되돌아보면 내가 일본 미스터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요코야마 히데오의 <사라진 이틀>이었다.

학교 앞 인문사회과학 3년간 알바하면서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더더욱 안 읽게 된

나라는 인간이 첫 직장으로 출판사에서 일하게 되면서 원고가 아닌 책은

한동안 못 읽게 된 적이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사라진 이틀>을 읽게 되면서 책 읽는 재미에 오랫만에 빠져들었고

일본 미스터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다행히 지금까지 즐기고 됐다.

어딘가 처박혔던 독서의 즐거움을 단박에 끌어올린 작가의 작품답게

순식간에 읽게 만드는 작가의 박력 있는 문체는 대단하고

그 즐거움은 가히 '리더스 하이'를 느끼게 한다.

다만, <사라진 이틀>도 마지막까지 단숨에 읽게 만들어놓고

마지막의 '대감동'을 위한 '감동'의 장치에 아쉬움을 느꼈듯

이 작품도 그 매조지는 내 취향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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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23 2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는 그게 매력인 것 같아요^^

한솔로 2006-04-24 09: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 분명한 인장인 듯합니다.^^
 

맥주 5병

야근을 하고 라커스에 들르까 마까 고민하며 동료들과 퇴근하는데

다들 딴 길로 빠지자 어쩔 수 없다는 듯, 상황이 이렇게 만들었다는 양

라커스로.

딱 한 병 마시고 들어가야지라는 당치도 않는 생각을 했으나

마시다가 아그라작이 와서 어쩔 수 없이 또 한 병 마셔야 한다는 양

그리 마시다 보니...

그나저나 오랫만에 마신 레페브라운 맛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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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4병. 소주 1병

S언니가 고기를 쏜다하여 붐붐과 함께 만나 삼겹살에 소주.

그리고 라커스에서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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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3병

어제 다소 무리한 듯, 하루종일 하품 하고 머리도 지끈거려

일찍 퇴근하며 잠깐 들러 3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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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핀 댄서 - 전2권 - 암살자의 문신 링컨 라임 시리즈 9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시리즈 두번째 작품이라면 모름지기 이정도는 돼야 한다는 듯,

모범 답안지처럼 뽑아나온 소설.

악당은 더욱 악랄한데다가 그 수법은 기상천외하며

이에 대응하는 라임(과 그의 팀) 역시 더 기민하게 움직인다.

그리고 지난번보다 더 공부하고 썼다는 듯, 전문적 내용을 곶감 빼먹듯 여기저기 써먹으며

지난번 이상의 독자를 유혹한다.

무엇보다 라임과 색스는 가까워졌다.

그때문이라도 다음편을 읽어야 한다.

 

 

*허나 반전은 다소 과도한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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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4-1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전이 좀 심하긴 했죠^^;;;

jedai2000 2006-04-19 1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전은 다음 편이 더 심하죠. ^^;;

oldhand 2006-04-19 1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지금 이 책 읽는 중입니다. ^^ 한솔로 님 여기저기(네이버에서도..)서 많이 뵈었었는데, 이제서야 인사드리네요. 그동안 몰래 눈팅만 했었습니다. (__)

한솔로 2006-04-19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다이/그래요? <곤충 소년>도 얼른 읽어야겠군요ㅎㅎ(라임과 색스와의 관계는 어떻게 진전될까요? 아...말씀해주지 마^^)
oldhand/앗, 이렇게 인사해주시는 또 알찬 서재 하나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