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1206

닥터 드레가 세기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내놓은 종합 선물 세트 크로닉 연작. 22트랙이 포진한 과포화 용량의 러닝타임으로 막 자신의 레이블을 출범시켰던 당시의 드레사단의 재정비를 선포함과 동시에 드레 자신의 음악여정의 두번째 분기를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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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에 제작됐으니 보기로 맘먹은 이후로 어언 7년여가 지난 다음에야 드디어 보게되었다.

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되리란 걸 7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처음, 트렌트 레즈너가 만든 또하나의 lost highway를 들었을 때부터. 데이빗 린치는 다양하고 겹겹이 쌓인 심연을 보여준다. 나는 이 영화에서 지금까지 접했던 회화의 모든 장르들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영화의 승리다.

실로 괴물 같은 영화다.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13331

말이 필요없다. 앨범에서나 영화 속에서나 거의 유일하게 휴식시간을 안겨주는 조빔의 트랙이 빠져있는 것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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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99&article_id=0000000792§ion_id=106&menu_id=106

-_-.... 이따구로 쓰면서도 월급 받아쳐먹고 사는구나.... 젠장, 부럽다!-_-

가장 신기한 건 아직까지 이 '기사'가 살아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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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donga.com/fbin/output?todayissue=news&f=nis&n=200504170286

그렇게 대놓고 장사를 하더니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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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18 1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llonin 2005-04-19 0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험험...
 

생각해보니 집에 나나난 키리코의 만화가 한 권도 없는 상태였다. 마이너한 만화들의 해적판 출간으로 명성이 높은 하이북스에서 나온 해적판 [water]와 [아픈 사랑]을 모씨에게 빌려줬기 때문. 해서, 그녀의 다른 작품, [호박과 마요네즈]를 맘잡고 구입하게 됐다. 정식으로 출간된 닉스미디어판을 구했으면 좋으련만, 현재 도매점에서 구할 수 있는 것은 하이북스 버전밖에 없었다.

[water]의 한 에피소드에서 내가 아는 어떤 여자를 발견할 수 있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그 에피소드의 도입부분에서 그 우울한 주인공은 어떤 사진에 찍혀있는 내가 아는 그녀와 똑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그 사진을 찍었던 이가 이 만화를 봤던 것일까. 아니면 그 포즈가 단순히 흔한 포즈여서 그랬던 것일까. 모를 일이다. 하지만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고통에 겨워 울고 있었고 당시의 그녀 또한 그랬다.

그리고 오늘, [호박과 마요네즈]에서 나는 내 주변에 있는 이중 한 명을 다시금 만나게 된다. 이런 세상에, 이번엔 헤어스타일까지 비슷하네. 재밌는 일이다. 그러나 나나난 키리코의 만화 속 주인공들이 썩 행복하지 못한 것처럼, 내가 대입하게 된 그 두 인물 또한 현실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치유라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강박은 죽였다 싶으면 다시금 돌아오는 유령 같은 존재다. 그래서 되돌아오는 고통에 지친 이들에 비해 아직까지 눈물이 치유의 수단이 될 수 있는 이들은 충분히 행복한 이들이다. 때때로 무슨 일을 해야할지 모르게 되거나, 혹은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마땅한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인데 나에겐 그런 경험이 너무 잦았다. 그럴 때마다 느끼게 되는 답답함은 시간을 두배로 늘려놓는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하는 것조차 무척 힘든 일이 되어버린다.

나나난 키리코는 이 작품에서 여전히 사랑의 상처를 다루고 있다. 건조한 작화와 최소한의 필요한 말만 동원되서 능숙하게 짜여진 이 흔하지만 섬세한 이야기 속에서 그녀는 희망을 이야기한다. 언젠가는 예전처럼 가지게 될 그 안온한 일상에 대한 찬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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