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에 제작됐으니 보기로 맘먹은 이후로 어언 7년여가 지난 다음에야 드디어 보게되었다.

난 내가 이 영화를 좋아하게 되리란 걸 7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 처음, 트렌트 레즈너가 만든 또하나의 lost highway를 들었을 때부터. 데이빗 린치는 다양하고 겹겹이 쌓인 심연을 보여준다. 나는 이 영화에서 지금까지 접했던 회화의 모든 장르들이 살아서 꿈틀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것은 영화의 승리다.

실로 괴물 같은 영화다.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13331

말이 필요없다. 앨범에서나 영화 속에서나 거의 유일하게 휴식시간을 안겨주는 조빔의 트랙이 빠져있는 것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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