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5875

괴물밴드의 정식 라이브 디비디, 처음 보다. 독일계 스피드메탈 밴드들이 보여주던 묘기대행진과는 다른 의미로, 이들의 음악은 음악의 비루투오소적 측면에서 아무나 건드리면 안되는 영역을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보컬인 라브리에가 나이탓인지 성량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보컬적으론 좀 안전빵인 트랙들이 선별된 느낌도 들지만, 그러나 무려 두시간 삼십분. 아주 들이친다.

 

1. 일본 사람들은 참 얌전하게 노는구나....

 

 

 

2. 요놈의 케이스 상태가 썩 부실하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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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비슷한 얘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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쉣입니다.

 

 

 

 

(특)쉣입니다.

쉣입니다.

 

결론 : 충동구매는 영혼과 육체 모두를 망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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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5 20: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llonin 2005-06-05 2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홀리브라우니 3권이 헌책방에도 없길래 홍대 간 김에 미친 척하고 사다보니 저렇게 된 거죠.... 한양문고에도 없길래 옆 블록에 있는 지하도매상까지 가서 샀습니다.... 1권도 산 다음엔 정말 미쳤었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래도 3권은 쪼오끔 낫네요-_-

hallonin 2005-06-05 20: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되면 그 거리에 대한 얘길 듣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파고들고픈 거리거든요.
 

간만에(한 일년 반만인가) 한겨레 때 같이 일했던 양반, 주씨성을 가진 형을 만나서 신촌-홍대앞을 돌아다녀봤다. 아르바이트로 벌써 5년 넘게 근무하고 있는 양반으로 시간이란 놈이 웬만하면 지지리도 안 흘러간다는 사실을 가끔씩 생각나게 해주는 인물이었다.

만나서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돌아다니다 이 양반이 술을 쏘겠다며 데려간 곳이 저 월정. 그런데 겉으로 보기엔 수공예 악세사리 가게다-_- http://www.walljung.com/ 그런데다 깔끔한 오프라인매장이라기보다는 현장작업실 같은 분위기.

알고보니 주인장이신 월정이란 분이 과일주를 담가서는 아는 사람에게만 판다는 것(물론 주목적은 자신이 마시는 거고). 이 형과는 그쪽 길을 지나다니다가 알게된 사이로 가끔씩 와서 물건 위에 붙은 먼지를 지우개로 지워주는 일을 하고 있다고. 사진모델도 해줬고-_- 그런데 그 때가 주인장이 친구 자식의 백일잔치 때문에 가게를 떠야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역까지 배웅해주고 월정님의 애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술집으로 향하기로 했다. 그 이름도 화려하게 '비닐장판 위의 딱정벌레'. 미선이의 노래들 중 하나래나. 확인 못함.

그 가게는 주형으로 하여금 가는 내내 거리의 천박함에 대해서 투덜거리게 만들었던 '걷고 싶은 거리'를 지나고 '숯불갈비의 거리'(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부근의 길 양쪽은 엄청난 밀도의 돼지갈비와 숯불갈비집들을 자랑한다)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이는 길, 쌈지스페이스로 가는 한적한 거리의 왼쪽켠 건물 지하에 자리하고 있었다. 갤러리 카페라는 특성처럼 가게 안 벽에는 판화들이 걸려있었고 의외로 넓은 편이었다. 전시회 대절이라든지 작은 공간 활용 같은 걸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하는 주인장은 쌈지에서 일했던 양반으로 이제 곧 40줄이라는 게 믿겨지질 않는 동안. 주인장과 형과 나는 생맥주를 4000cc가량 소비해가며 네시간동안 점점 싸구려 같아지는 홍대앞과 90년대와 연애와 결혼에 대해서 떠들었다.

이것저것 얘기를 하다보니, 참.... 이쪽 계열 사람들은 돈에 대한 감각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다시금 푹푹. 금전감각이 없는 이들을 너무 많이 만나봐서 이젠 상당히 무감각해지긴 했지만, 역시 어떻게 살아남는지가 신기한 양반들.

편안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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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알기 전의 세상은 해저 속의 암흑과도 같았어. 그다지 외롭진 않았어. 왜냐하면 애초에 아무것도 없었으니까. 너를 알고 난 지금 나는 다시 그곳으로 돌아갈 순 없겠지. 언젠가 니가 없어지면 나는 미아가 된 조개껍데기처럼 혼자서 바다 밑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게 되겠지. 하지만 그것도 나쁘지 않아."

아주 제대로 궁상인 대사지만 조제의 오사카 사투리와 더불어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압도적으로 궁상맞은 센티멘탈리즘이 정확하게 대가리를 가격하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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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4 01:02   URL
비밀 댓글입니다.

hallonin 2005-06-04 0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흐흐흐.... 더.... 더....

hallonin 2005-06-04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츠네오 그 개새키는 울든 말든-_- 세명씩이나 돌아가면서 사냥한 다음에 질질 짜는 걸로 잘 생긴 면상에 점수까지 따고.... 전혀 동정이 가지 않더군요.... 음음. 중요한 건 놈이 남자라는 건가-_-

2005-06-04 01:20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