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usic.bugs.co.kr/Info/album.asp?album=29409

에미넴의 크루인 D12의 멤버 중 한명인 이 양반의 솔로 앨범은 듣기 전엔 솔직히 전혀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다. 간간이 D12로 나와서 보여준 래핑은 뇌리에 분명하게 박히기엔 너무 허약한 느낌이 들었고 살집 있는 래퍼만 보면 노트리우스 비아이지와 비교하게 되는 습관 때문에 더욱 그랬다. 그런데 20트랙에 스킷으로 빠지는 세곡을 빼고 17곡이라는 적지 않은 트랙들을 책임져야 하는 이 앨범에서 비자르는 자신이 그저 크루의 존재성 없는 래퍼가 아님을 분명하게 천명한다. D12에서의 희극스러운 분위기가 다소 잠재워지고 그간 거부감을 불러일으켰던 특유의 한 템포 뒤쳐지는 듯한 플로마저도 확실하게 귀에 익게 만드는 재주를 선보이는 아주 쓸만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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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자주 왔었으니까.... 훗~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빠방한 스폰서를 잡은 덕에 티켓 공구가격이 무려 15000원이라는 대폭적으로 저렴한 가격!

-_-.... 아, 이거 고민되네... 아... 시파....

http://cafe.daum.net/towat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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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적긁적 2005-07-16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산으로 거처를 옮겨버려 이너넷을 할 수 없음은 오히려 축복이라고 해야 할까? 플루토는 싸이파이물을 가장한 나오키식의 또 그렇고 그런 스릴러물로 보이는데.. 확실히 재미는 있다. 의외의 생일축하, 늦게 인지하였다. 네 생일을 뒤집은 숫자라 기억이 잘되는 것인가. 훗. 게시물좀 많이 쓰게나. 몰아보는 재미가 쏠쏠허이.

hallonin 2005-07-16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루토는 뭐.... 이제 나오키 보고 지겹다고 할 사람이 나올 성 싶다.... 라는 생각이 들더구만.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3775

'짬뽕집 주인님' 칸노 요코가 내놓은 공각기동대 TV 시리즈의 두번째 사운드트랙은 첫번째 사운드트랙에서 영 헤매던 느낌을 주던 부담감이 사라지고 어깨에 힘을 푼, 가볍지만 차분해진 인상을 주는 앨범으로 만들어졌다. 웬만한 곡은 10분에서 15분 정도만에 만들어낸다는 이 짬뽕가게 아줌마의 음악은 그 분치기 제작속도 덕분에 사카모토 마야의 앨범을 제외한 사운드트랙류에선 베끼기 및 짜집기의 의혹에서 자유롭기 힘들다. 하지만 대량생산의 와중에서도 대부분의 트랙들이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하며 몇몇 트랙들은 아예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점에서 그 재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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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7991

당최 어딜 가도 거의 언급이 안되어 있길래 나라도 해야겠다는 공명심?-_- 1992년에 덴버에서 결성된 묵힌지 13년짜리 그라인드 코어 밴드로 나로서도 음악을 듣게된 건 이 앨범이 처음. 길기도 긴 무명 시절을 거쳐 언더 정규 앨범 발매를 한 게 98년, 메이저 앨범 데뷔는 2000년이니 그간 해체가 안된 게 신기할 정도. 보통의 그라인드 코어 장르가 전반적으로 징할 정도의 무기질적 감각과 촌철살인의 미학을 추구하는데 반해서 이들은 그라인드 코어와 데스메틀, 재즈의 혼합 하이브리드라고 칭한 리볼버지의 평처럼 상당히 윤기나고 탱탱한 감각을 가진 그라인드 코어를 지향한다. 네이팜데스도 초기의 초치기 트랙들을 버리고 데스메틀의 둔중한 멜로디를 끌어들여가면서 진화한 지금, 이 친구들은 너무 시대를 앞섰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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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4616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4617

애니메이션판의 사운드트랙으로 일본내 언더그라운드 디제이들이 잔뜩 참여해서 만들어낸 더블앨범. 어둠, 불안과 노이즈로 가득했던 애니메이션의 이미지를 다양한 종류의 일렉트로니카 트랙들로 훌륭하게 보조해주고 있으며 굳이 사운드트랙이라 의식 않고 따로 떼어놔도 손색이 없는 트랙들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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