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image.aladin.co.kr/cover/cdcover/2072437996_1.jpg)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7991
당최 어딜 가도 거의 언급이 안되어 있길래 나라도 해야겠다는 공명심?-_- 1992년에 덴버에서 결성된 묵힌지 13년짜리 그라인드 코어 밴드로 나로서도 음악을 듣게된 건 이 앨범이 처음. 길기도 긴 무명 시절을 거쳐 언더 정규 앨범 발매를 한 게 98년, 메이저 앨범 데뷔는 2000년이니 그간 해체가 안된 게 신기할 정도. 보통의 그라인드 코어 장르가 전반적으로 징할 정도의 무기질적 감각과 촌철살인의 미학을 추구하는데 반해서 이들은 그라인드 코어와 데스메틀, 재즈의 혼합 하이브리드라고 칭한 리볼버지의 평처럼 상당히 윤기나고 탱탱한 감각을 가진 그라인드 코어를 지향한다. 네이팜데스도 초기의 초치기 트랙들을 버리고 데스메틀의 둔중한 멜로디를 끌어들여가면서 진화한 지금, 이 친구들은 너무 시대를 앞섰던 것인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