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들의 오매불망 리스트의 가장 첫순위에 자리하고 있었을 마츠모토 타이요의 [핑퐁]이 드디어 애니북스에서 재발매를 개시했습니다. 다른 출판사에는 실리지 않은 텍스트부록이 들어간다는 얘기가 있는데, 출판사가 출판사인 만큼 퀄리티는 믿을만 하겠죠. 일단 1, 2권을 동시에 내놓고 한 달 간격으로 전 5권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영화판DVD와 할인쿠폰 등등과 연계되는 온라인 서점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알라딘은 어째 잠잠하군요.

샘플로 공개된 것만 슬쩍 봐도 세주문화사판의 악명 높은 번역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의미로는 날림 번역을 스스로의 작문실력으로 메꾸는 번역가 박련의 문학적 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어서 그건 그것 나름대로 괜찮은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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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wup 2006-11-01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연 씨가 번역보다는 작문 솜씨가 낫다는 소리인가요?^-^
그럼. 우라사와 나오키의 몬스터는요?
세주 걸 갖고 있는데... 저 표지도 탐나네요.

hallonin 2006-11-01 1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타까웁게도 말그대로입니다. 세주문화사판 [몬스터]라면 터키가 일본어발음 그대로 번역되는 바람에 면도기회사 이름과 비슷하게 표기되기도 하고 성격 안좋은 키보드매니아 공무원의 이름이 초반엔 랑게라고 불리다가 뒤로 가선 룽게라고 불리는 것도 있고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