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오.... 이곳은 타나토스의 한 구석, 언저리 중의 언저리에서 흉측한 인쿠부스가 또아리를 튼다.... 그 악마조차 되지 못하는 요물덩어리는 자신의 흉물스런 몸뚱이와 너덜너덜한 날개를 자랑이라도 하듯 펴보인다. 온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한 기운을 주체 못하는 그것은 갑자기 실성이라도 한 듯 꼬리 끝에 달린 가시로 허공을 미친듯이 마구 찔러댄다! 그러다가 제풀에 지친 놈은 그 자리에서 엎어지면서 사방팔방에 흙탕물을 뿌리면서 사그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