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으로 끝났습니다만,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 일단 저는 후자쪽에 가깝습니다. 어쩌면 중간중간 텀이 너무 길었던 탓에 긴장감을 잃어버렸던 게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요. 그런데....

 



딱 예상했던 이런 일을 벌이는군요. 사실 톱을 노려라2의 관건은 1과의 연계가 어떻게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이벤트가 일어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로선 당연히 추가장면이나 보다 끈끈해진 연관관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건 그렇고 마지막인 6화의 제목은 가이낙스의 전통처럼 SF소설에서 빌려왔더군요. 바로 테드 창의 저 유명한 [당신 인생의 이야기]. 안에 실린 단편인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내용이 '외계인과의 접촉 임무를 부여받은 언어학자의 인식론적 변용'이라고 하니 역시나 어느 정도 들어맞기도 하군요. 전부터 봐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어째 아직까지 손에 못 들고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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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06-09-09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당신 인생의 이야기… 제가 2005년에 본 책 중에 최고로 꼽습니다. 보시기로 마음 먹으셨다면 꼭 보실 것을 권해드려요. =) 음 그러고보니 이렇게 권하면 절대 안 보는 분들이 있어 조금 걱정되는군요. (저도 그런 편이라 --;)

hallonin 2006-09-10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보고는 싶은데 여유가 없어서.... 네이쳐지에 소설을 올리는 작가로도 유명하더군요. 어떻게든 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