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여기서 나오더군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9화이자 실질적인 마지막화에서 .

나가토 유키의 설정이란 게 달리 일이 없으면 책읽는 것이 전부인 독서광 겸 전 문예부원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책들이 튀어나옵니다. 물론, 이야기의 성격과 맞추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보이는 일종의 미장센들이죠. 주로 SF 소설이나 추리소설 같은 장르소설들이나 현대 일본 작가들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면 오른쪽에 꽂혀 있는 책은 와타야 리사의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 제작진이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에 애착이 있는지 그 책만은 유독 자주 보여집니다. 어쩌면 나가토 유키라는 캐릭터에 대한 제작진의 애정이 우회해서 드러난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제작진이 나가토 유키를 유난히 애호한다는 건 인터뷰 등을 통해서 기정사실화됐죠).

 

나가토 유키가 읽던 책들

 

나가토 유키의 추천 100선(스니커즈 2004년 12월호-애니 방영 전에 발표된 것으로 일종의 기획성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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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6-07-11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봤다 싶었더니, 되려다 마려다 말았다는 그거군요.

hallonin 2006-07-12 0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소설 자체는 흥미로울 뻔 하다가 마지막에 가닥처리를 좀 못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