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분에 올라와 있더군요.
손창섭의 단편집을 읽고 지독한 자괴감에 빠졌던 이래로 제가 읽어봤던 모든 소설들을 통틀어서 최고의 충격을 전해줬던, 그래서 리뷰를 쓸려고 벼르고 벼르고 있지만 결국 못 건드리고 있는 원작에 대해 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경외감도 경외감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방대한 분량을 어떻게 영화로 압축시켰을지....
전혀 기대가 안 갑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