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씨네마 대표 이순열씨가 학교에 와서 영화산업 제작 일반에 대한 강의를 한다고 한다. 현진씨네마는 대표작으론 <조폭마누라 1, 2>가 있으며 현재 <홀리데이>와 <조폭마누라 3>의 제작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대체 뭘 물어보지?-_-
...라고 말하면 물론 조사가 너무 부실한 것이고. 현재의 현진씨네마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세경영화사 시절엔 그래도 꽤 흥미로운 작품들이 있다. <그대 안의 블루>, <본 투 킬> 같은 영화들. 특히 <본 투 킬>은 이순열 대표로 하여금 한때 지독한 나락으로 추락하게 만든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고나 할까-_- <기막힌 사내들>도 제작에 참여하긴 했는데 <조폭 마누라>가 뜰 때까지 파산상태였다더만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도 궁금하고.... <홀리데이>는 소재는 흥미롭지만 감독이 양윤호라는 점에서 전혀 기대가 안 가고. 대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할 때>는 무슨 생각으로 수입했는지가 궁금. 아마도 끼워팔기였으려나.
전체적인 영화 운용 경향을 보면, 철저히 샐러리맨의 감각으로 움직였다는 인상이 짙다. 여기 들어오시는 분들 중에서도 '혹여나' 그분에 대해서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리플로 질문을 달아주시면 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