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션 스타 스티븐 시걸은 잊어라! 스티븐 시걸의 놀라운 보컬/기타리스트 데뷔작STEVEN SEAGAL (스티븐 시걸) / SONGS FROM THE CRYSTAL CAVE
절대로 “스티븐 시걸이 노래해봤자”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Songs From The Crystal Cave]의 음악을 어림짐작하지는 말자!!! ‘그가 가수 아닌 배우니까’ 식의 신상으로만 접근한다면 여기에 담긴 음악을 제대로 음미할 수 없으며 오히려 수록 곡을 감상하는데 방해만 될 뿐이다. 무엇보다 액션 배우 “스티븐 시걸”의 이미지와 판이한 연주와 노래가 자리한 것이 놀라움을 전한다
프랑스 차트를 가볍게 노크한 리드 싱글 ‘Girl It's Alright'를 필두로 ‘Don't You Cry', ‘Music', ‘Better Man' 등 여성 코러스가 부각된 춤추기 좋은 블루지한 포크 송이 전개된다. 사운드의 질감은 매우 뛰어나며 그 속에는 남부 컨트리와 블루스 색채가 덧입혀진 아메리칸 로큰롤 문법을 충실히 해석한 결과물로 표출된다.
오랫동안 자신의 음악적 뿌리인 ‘블루스 월드’를 기반으로 랩, 레게, 라틴 리듬 등 흑인 음악과 월드뮤직에 대한 애착을 실험,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결 폭넓게 가져간다. “에릭 크랩튼”의 음악을 닮은 블루스 록 ‘Route 23'은 그가 존경하는 ‘블루스 맨’ “비비 킹”에 대한 헌사이며, 경쾌한 비트와 리듬이 춤추기에 적당한 ‘My God'는 공동 작곡자인 “스티비 원더”가 곡의 중반부에 하모니카까지 맛깔스럽게 연주한다.
강렬하게 내뱉는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오는데, 마치 로큰롤 랩 가수 “에버레스트”와 “데이브 매튜스”, “이글 아이 체리”의 음색을 연상케 한다. 특히 그가 보컬에만 머물지 않고 직접 송라이팅과 악기 연주는 물론 프로듀싱 영역까지 음악적 시각을 넓혔다는데 그 의의를 더한다.
Jimi Hendrix, B.B.King, Robert Johnson의 영감으로 만들어진 발군의 록/월드비트 앨범
◆ 스티비 원더의 환상적인 하모니카 솔로연주가 돋보이는 공동 작업곡 'My God'
◆ 블루지한 록 트랙 'Girl It's Alright', 'Don't You Cry'
◆ 레게 아티스트 토니 레벨이 참여한 다이나믹한 트랙 'Music' 등 스티븐 시걸의 프로 뮤지션을 향한 진솔한 고백이 담긴 14곡의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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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비 원더가....-_- 들어본 사람 있으면 코멘트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