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osirak.com/

M 2집을 최초 서비스한다, 거미 3집을 최초로 서비스한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티켓 공짜로 준다, 어쩌고 저쩌고 하여 그럭저럭 광고가 됐던 KTF의 음사이트 도시락에 가입하게 됐다. 뭐 돈 든 건 아니고 이번에 핸드폰 바꾸면서 KTF에서 한달 무료 이용권을 줬기 때문. 해서, 한달동안 쓰게 됐다.

일단 들을만한 곡이 없다-_- 만든지 얼마 안되서 그런 건가.... 이글스도, 제퍼슨 에어플레인도, 나인 인치 네일스도, 심지어 메탈리카조차도, 아무튼 없다. 검색해도 나오는 건 사진 한장이나 달랑 붙어있고 하니 이런 말도 안되는 부실한 상태에 비록 돈은 안 주고 쓰는 거지만 뻔뻔스럽다는 느낌이 들 정도.

그리고 리소스를 많이 쳐먹는 것인지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들을라치면 창 몇개만 옮겨도 재생상태가 맛이 간다. 딴창에서 스크롤을 아래로 조금만 내려도 음악에서 괴성이 흘러나온다. 그래서, 음악을 제대로 듣고 싶으면 필수적으로 파일 다운로드를 받아야한다. 하드낭비.

플레이어의 인터페이스가 영 꽝이다. 쓸데없이 크거나 심하게 작거나, 윈엠프의 미덕이라곤 보이지 않는 이런 대범함도 그렇거니와 플레이 순서와 파일의 파악에 있어서 당최 구분이 뚜렷하지 않아서 듣기에 애로사항이 적절하게 표출된다.

그러나 괜찮은 부분도 있다. 무엇보다도 3D 사운드와 이퀄라이저의 충실함이 장점....

이거밖에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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