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떻게 된 게 애착이 가버리는.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20431
박혜경의 그 존재감 강한 목소리...도 좋아하고 소프트 모던락 스타일의 노래들도 좋아하고... 한데 이 라이브앨범의 녹음 수준은 거의 부클릿 앨범. 그러나 베스트 앨범이라는 의미도 있거니와 그 성기는 목소리라든지 어설프게 녹음된 현장 분위기가 그냥저냥.... 생목소리로 스튜디오를 최대한 재현한 것도 대견하고.... 참 많이 봐주고 있구나 나는-_-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11286
http://music.bugs.co.kr/Info/album.asp?cat=Base&menu=m&Album=11287
부클릿앨범.... 처음 들었을 때 느꼈던 것이 박혜경 라이브앨범을 가볍게 능가하는 딱 그 삘. 그런데다 보컬 아씨의 목소리도 내내 힘에 부치고.... 새로 만든 트랙인 'dive into the city'도 별로.
그러나 역시나 베스트라는 메리트가 있고.... 몇몇 곡의 편곡은 원곡보다 낫다는 생각. 특히 '참 잘했어요'가 개인적으론 아주 작살. 그리고 나에겐 숙달되지 않은 라이브의 조금은 어설픈-좋게 말하면 신선한?-_- 분위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 것 같은데 이 앨범은 그런 분위기를 아주 대놓은 지경을 넘어서서 하이파워로 올려버린 상태라, 좋아할 수밖에 없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