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었을 때나 지금이나 당황스러운 것은 계속해서 흩어지는, 마치 모래알 같은 문장. 도대체 문장이 제대로 읽혀지질 않더라.... 내가 지금까지 글을 헛읽으면서 살았구나, 라는 자책감에 차있던 찰나,

"그 책 번역이 왜그러냐? 읽기가 힘들던데."

라는 지인의 말씀. 위로가 됐다....

 

원문도 이런 건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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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dan 2005-06-2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낯 익은 표지. 며칠전부터 방바닥에 굴러다니는 걸 본 것 같은데.
다시 책꽂이에 꽂아놔야겠어요. 읽기 힘들다 이거죠.

hallonin 2005-06-2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치 율리시즈를 읽는 느낌이었다... 면 오바-_- 암튼 문장이 모래알 휠링~

sudan 2005-06-2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율리시즈를 읽어본 적 없으니 뭐라 말 할 수 없지만, 모래알삘 문장은 도대체 뭐죠?
(읽고 말지.)

hallonin 2005-06-28 2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단하게 말하자면 문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맛이 없다고 하는 거죠. 도전해보세요. 화이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