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아시아 아르젠토의 말에 따르자면 '이탈리아 영화에는 제대로된 게 딱 두가지 있다. 그것은 포르노와 공포영화다.' 라고 했거늘. 그 포르노의 영역에서 가장 큰 텃세를 자랑하시는 틴토 브라스 감독이 만든, 비록 타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랫도리의 자극도는 덜한 반면 권력과 섹스와의 밀월관계에 대한 분석에 열광하는 평자들을 유감없이 불타게 만들면서 한동안 우리나라에서도 비짜테이프로 영화애호가들의 침대 밑을 돌아다녔던 [칼리굴라]가 이번에 리메이크된다.

감독은 Francesco Vezzoli란 양반인데.... 모르니까 패스하고. 중요한 것은 밀라 요보비치! 그녀는 이 영화에서 칼리굴라의 여동생이자 히로인인 드루실라역을 맡아서 (당연하겠지만)벗고 (당연하겠지만)또 벗을 예정이다! 아싸!

 

그런데.... 출연진을 보다보니.

 

Quentin Tarantino ... Caligula

 

잘못 봤나....

아니네.

 

칼리굴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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