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알고 있었던 사람의 요즘 사진을 봤다. 많이 변해있었다.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무엇이 새삼스럽단 말인가. 죽어가는 일처럼 확고한 것을 앞에 두고. 

 

이야기를 들었다. 도시적인 밑바닥의 이야기를. 나는 그것이 손창섭이나 건드릴 법한 내용이라고 생각했고, 이어서 괴이쩍은 유머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나는 모니터를 끄지 못한다. 초조하고, 게으르다. 초조하면서 게으르다니.  

 

꿈을 많이 꾼다. 대개 그것들은 의미없는 컷들이 마구잡이로 나열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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