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건너 대륙들에서 거의 에이미 와인하우스 후속 빈티지풍 브리티쉬 인베이전쯤으로 여겨지고 있는 더피.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영. 뭐 엑스캔바스 광고에서 써먹었다고 하는데 나부터가 기억이 안 나니. 암튼 장르 전통적인 취향의 문제 때문인지 뽐뿌질에 비해 별로 재미를 못 보고 있음. 뭐 노래는 좋으니까. 깡옛날 분위기 고대로 불러오는 반가운 사운드를 구사하는데 개인적으론 물에 술탄 듯 술에 물 탄듯한 에이미 와인하우스보단 이쪽이 나음.

앨밤 전체적으로도 딱 그 분위기 그대로 지속. 그런데 디제이들의 손가락을 근질근질하게 만드는 'Mercy'만큼의 방방 뜨는 노랜 그 하나외엔 없다. 의외로 전반적으론 차분한 스탠다드 지향이랄까. 프러듀서 맡은 버나드 래틀러삘을 찾아보려고 굳이 애쓸 필욘 없고 그냥 속편하게 즐기면 되겠음. 그 자체로도 평작 이상(+-)은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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