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구하고 말았음.... 당대의 트렌드를 수용함에 있어서 거의 최고 경지에 이르렀다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은 느낌.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빡쎄진 비틀즈 같음. 디지털 리마스터링은 전곡에 적용되는 게 아니어서 띄엄띄엄 해당되는 중이고, 리마스터링이 된 곡이라 해도 워낙 오래 전 물건인 탓인지 마스터테이프 상태가 개떡 같았던 것 때문인지 어찌되었든 음질이 탁월하다곤 말하기 힘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외 구매 사이트에서의 만족도나 음악지에서의 평점이 고르게 고득점 지향인 것은 노래들 자체의 퀄리티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반증하는 바라고 볼 수 있겠음.
근데 이 메이드 인 홀랜드판으로 구하고 나니까 페이퍼슬리브판 품절이 풀렸던데 뭐 나도 몰러 그런 껍데기 복각에 집착하는 타입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