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날아간 황학동 모처에서 앨범이 몇 장 있는 델 발견. 영국 르네상스 음악가들을 집중적으로 발굴하던 시절의 하이페리온 레이블 음반들이 보임. 몇 개 만지작거리다가 결국 골라낸 건 퍼셀.

킹스 콘소트와 로버트 킹의 합작품.... 인데. 검색하다보니.

 

영국 지휘자 로버트 킹 소년단원 성폭행으로 징역형 
 
 
[중앙일보   2007-06-05 17:03:54] 
 
 
[중앙일보 이장직]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고(古)음악 앙상블'더 킹스 콘소트(The King's Consort.이하 TKC)의 지휘자 로버트 킹(46)이 성폭행 혐의로 3년 9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982~95년 당시 TKC의 합창단원으로 있던 당시 12~16세의 소년 5명에 대해 성추행을 가한 혐의다.

원고측은 소년 단원들이 레슬링이나 말타기 놀이를 할 때, 또는 단체로 샤워를 한 후 타월로 몸을 닦아주면서 이들의 성기를 만지고 더듬었다고 주장했다. 이들에게 맥주나 진 등 술을 마시게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지금은 20.30대 청년으로 성장한 원고들은 지난해까지 성폭행당한 사실을 숨겨오다가 우연한 기회에 합창단원 시절 얘기를 나누다가 비슷한 '경험'을 한 것을 깨닫고 킹을 고소하기에 이르렀다.

킹은 22세부터 35세 되던 해까지 소년 단원들을 성폭행해온 셈이다. 런던 아이즐워드 크라운 법원에서 지난달 8일 시작된 재판에서 로버트 킹은 "고소 사실에 나도 놀랐다. 누군가가 내 라커 룸에서 도망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징역형이 선고되자 고개를 떨구고 창백한 표정을 지었다고 데일리 텔리그라프지는 보도했다. 로버트 킹은 평생 성범죄자라는 딱지를 붙이고 살게 된다. 재판정은 앞으로 킹이 출옥 후에 어린이들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막지는 않겠지만 범행이 시작된 후 사생활에 '근본적인 변화'가 있었음을 언급했다. 로버트 킹이 소속된 세계 굴지의 매니지먼트사인 해리슨 패롯은 홈페이지에서 킹의 페이지를 슬그머니 삭제했다.

어려서부터 캠브리지 세인트 존스 칼리지 합창단에서 보이 소프라노로 활약했던 로버트 킹은 데카 레이블로 나온 베스트셀러 음반인 뒤뤼플레의'레퀴엠'에서 독창까지 맡았었다. 킹이 1980년에 창단한 TKC가 발표한 95장의 CD는 지금까지 100만장 넘게 팔려나갔다. 덕분에 TKC는 영국 음반사 하이페리온의 간판 아티스트로 자리잡았다. TKC는 비발디의 교회음악 전곡 음반에 이어 몬테베르디의 교회음악 전곡 음반을 녹음 중이다.

로버트 킹은 리들리 스콧 감독의 '킹덤 오브 헤븐(The Kingdom of Heaven)'의 음악 자문을 맡았으며 영화'다빈치 코드''플러쉬(Flushed Away)'등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녹음에 참여했다. '슈렉 2'에서는 직접 하프시코드를 연주하기도 했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이 인간이 한창 애들한테 비누 줍게 할려고 시추에이션 짤 때 녹음된 거네요.

 

 

이거 두개도 건져올렸는데 현재까지 결론은, 호기심에 지지 말자는 것.... 그나마 윤희보단 윤연선쪽이 더 좋습니다. 이쪽은 매물이 좀 나와있던데,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구입이랄까.

 

스탠 묄러에 황병기까지 더하면.... 파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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