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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떡데이. 봄 날씨 같아서 진성 떡데이다운 맛은 많이 사라져있는데다 휴일 하루 건너뛰고 또 휴일이라 그런지 텐션들은 뭐 전 같지 않은 듯....

했는데 파리바게뜨 대박 났네요. 무슨 케잌에 걸신들이라도 걸렸는지 케잌좀비들처럼 가게 앞에 줄까지 서가며 케잌 사가는 풍경은 처음 봤네. 별 거 아닌 것처럼 생각됐는데 하루 이틀 전부터 다른 업체들에서도 허겁지겁 유사 상품 마케팅 시작하고 거리에서도 슬쩍슬쩍 눈에 띄기도 했던 것이 북극곰대가리 모자가 대박이긴 대박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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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파리바게뜨 "잘못 보관한 케이크 전량 회수"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2-24 14:19 
  
 
(인천=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냉동보관해야 할 케이크를 상온 상태로 방치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제빵업체인 파리바게뜨가 잘못 보관했던 케이크 3만 여개를 모두 회수해 폐기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케이크 100만 여개를 생산해 반냉동상태로 전국 7개 물류센터를 거쳐 일선 점포로 보냈다.

그 중 인천 동구 만석동 만석부두에 있는 물류센터에는 갑자기 늘어난 물량때문에 냉동창고가 부족하자 야외에 창고를 빌려 21∼22일 2일간 케이크 3만여 개의 분류작업을 진행했다.

섭씨 영하 18도 이하에서 냉동보관해야 할 케이크가 상온에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가량 노출된 것이다.

이 가운데 1만 개는 출하되지 않았지만 2만여 개는 이미 인천 서구 지역 점포로 보내진 것으로 드러났다.

제빵업체는 성탄절 대목을 2∼3개월 앞두고 케이크를 생산해 냉동보관하다 점포에서 해동시켜 완제품화한 뒤 상온 또는 냉장보관하다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바게뜨는 "인천 이외 다른 물류센터에서는 규정대로 보관했다. 날씨가 추운 겨울철인 데다 유통기한은 해동된 뒤부터 5일이 돼 위해요소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실수를 인정한다. 소비자의 피해가 없도록 전량 회수하고 있으며 소비자가 환불을 요구하거나 배탈을 호소할 경우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경인지방식약청은 "식품위생법상 보존.보관기준을 위반했는지를 조사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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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게 나오긴 했어도 지금 모양새로 보면 곰모자로 충분히 만회할 듯.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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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07-12-25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또 케익사면 에로게 준다는 건 줄 알았네요.

hallonin 2007-12-26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이버 생일날에 세이버 데이라 해서 케익 사면 페이트 준다고 하면 전국에서.... 상상만 해도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