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나 끝내주는 인도풍 싸이키 포크송의 향연. 앨범 런닝 타임은 고작 30분이지만 천당맛 존나 제대로 보여줌. 이 존나 죽이는 노르웨이 유닛은 1970년에 필립스 레이블에서 나온 요 앨범만 달랑 하나 내놓고 사라져버렸는데, 엘피나 짝퉁으로만 떠돌다 1996년에 12페이지 부클릿 라이너노트 붙여서 새로 발매가 됐음(http://www.anthologyrecordings.com/release.asp?album=jrW2h2Ffg4S). 보컬과 기타에 니나 요한슨, 시타+기타+보컬 룬 웨일, 뱀부플룻+타블라+보컬을 맡은 사트냄 싱을 중심으로 오르간, 베이스, 드럼 주자가 하나씩 더 붙어서 이 존나 걸작을 만들어냈다. 딱히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건 아니고, 뒤의 세 사람은 이름을 쓸려고 해도 존나 노르웨이 발음을 모르겠으니 포기했음. 시타 갖고 노는 사람 한 명에다 아예 뱀부플룻과 타블라를 다루는 순혈의 인도인이 핵심멤버에 당당히 들어가 있는 걸 봐서도 알겠지만 전체적으로 존나 찐하게 인도의 향취가 어른거리고 있다. 하여간 존나 좋은, 존나 뿅 가는 앨범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