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발매된 뉴타입 8월호에 소식이 올라왔더군요. 교토애니메이션의 스케줄로 봐선 적어도 올해 말 방영 예정인 [클라나드]가 끝난 다음에야 틀어주는 것이 가능할테니, 방영개시는 빨라도 내년 봄이겠습니다.
사실 하루히 정도의 돼지저금통은 언제 깨느냐, 그리고 어떤 에피소드냐가 문제인 정도였는데, 음.... 아무래도 소실편 아닐까요. 뭐 그나마 원작 중에선 가장 볼만한 에피소드기도 하고.... 사실 소실편은 TV판으로 깨버리기엔 꽤 아까운 에피소드인데 말이죠. 원작보다 낫게 만들어내는 출중한 능력을 매 애니마다 빠짐없이 발휘중인 교토애니메이션의 선택이 소실편은 극장판으로 만들고 나머지 시시껄렁한 에피소드를 좀 업글시켜서 보여주길 은근히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만 2기 주인공은 나가토라 하고 1기 때처럼 시간순서 뒤죽박죽해놓은 다음 마지막화 라스트씬에서 나가토븅~ 하고 다시 XX해서 쿈이 XX해 하고 끝내버리면 뭐 그건 또 그것 나름대로....
그런데 생각해보니 제 주변에서 하루히를 좋아하는 사람은 저 혼자뿐이더군요.... 주변에 있는 카드덕후, 컴덕후, 게임덕후 중 그 누구도 하루히를 보다 관두면 관뒀지 끝까지 다 본 사람은 없었다고.... 하하하, 역시 어른들이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