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정치중립 요구는 위헌이다" …선관위 결정 정면반박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7-06-08 12:18 | 최종수정 2007-06-08 12:56 
 


노무현 대통령은 8일 “대통령 보고 정치중립을 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대통령이 정치중립을 지키냐”며 “어디까지가 정치중립이고 선거중립이냐.모호한 구성요건은 위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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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의 시대는 정말 정치학의 한 연구소재로써 어떻게 더할 나위 없는 품질을 갖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지와 반대와는 별개로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술은 그 자체로도 연구 가치가 있다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기술적으로는 분명히 탁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실에서 겪어야 하는 그 여러가지 것들을 좀 고되게 감수하자면, 순전히 정치적 즐거움의 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아낌없이 이벤트를 베풀고 있는 중입니다. 이 정력적인 활동량을 보자면 정말 레임덕이란 게 해당이 안되는 분입니다.

공무원의 정치성에 대한 문제제기는 뭐 이렇게 공론화가 되버리는 중인데, 사실 이전 정권들은 눈가리고 아웅식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뒤로는 할 거 다 하면서 공무원 중립 어쩌고 하는 게 웃기긴 웃겼습니다만....

그런데 그렇다면, 공무원 노조는 왜 때려잡은 겁니까? 라고 물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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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X 2007-06-08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나라당 집권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대운하에 투자하겠나.” “한국 지도자가 독재자의 딸이라고 신문에 나면”
이런 말을 삼가는 게 정치중립이라면 전 정치중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쯤되면 막 나가자는 거지요?"
노무현은 노무현 자신이 고도의 노까라는데 그 딜레마가 있다고나 할까…
노무현이 대통령을 한 게 위헌일지도. (낄낄낄)

hallonin 2007-06-09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작용의 묘를 잘 알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본능인 건지. 결과적으론 낚시의 정석이란 무엇인가를 알려주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