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왕림하시네요 칸노요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2] 프로모션 일환이지만 아무튼 오는 겁니다. 사카모토 마야까지 불러오는 걸 보면 [에스카플로네]에서부터 잘하면 [카드캡터 사쿠라]까지 불러제낄 것이고... 거기에 오리가까지!
그런데 표값이....
VIP 10만원 ~ A석 3만원.
능력이 없어서 돈많은 애인 못 만든 게 한이 되네요.
한이 되니까 동영상이나 봅시다.
1999년, 칸노 요코의 [턴에이건담] 콘서트 준비작업과 진행과정을 찍은 걸로 대부분이 그녀의 동선 포착이다가 가끔씩 그녀의 인터뷰 나오고 하는 게 거의 셀카라고 보면 됩니다. 상영시간의 나머지 반은 콘서트 동영상.
그런데 뭐랄까.... 목소리에서 가브리엘라 로빈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들려오고 있어서, 아 그 여자가 결국은 역시나 이 여자였구나 하고 어쩔 수 없이 납득하게 되버립니다.... 귀여운 척 하는 게 아니라 정말 그게 천성인, 소위 천연계라 불리우는 타입으로 대부분의 곡을 10분에서 15분에 만들어낸다는 괴인의 에너제틱큐트한 모습을 질리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타나시기만 하면 현장의 긴장감이 아주 안드로메다 저 편으로 날아가버리는데, 내내 나타나고 있으니까 결국 긴장감 같은 건 느껴지지 않는다....
'Tank!' 이번 내한공연 밴드 구성으로 봐선 프로그램에 포함 안될 가능성이 있는 곡이라 안타깝지만.... 뭐 가지도 못할 사람이 할 말은 아니군요.... 개인적으론 여기서 망나니처럼 날뛰는 칸노 아줌마의 실제 모습을 처음 접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Want it all back '
칸노 요코가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는 자신의 음악들 메들리. 좋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