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젠장...
재밌잖아.
1화를 거의 소라빵 얘기로 때워먹는 걸 본 다음 맘을 깨끗이 비우고 2, 3화까지 연달아 봐버렸는데.... 별 기대 안하니까 재밌네요. 뭐 아직 정식 싱글앨범이 안 나와서 의역 가깝게 된 거긴 한데 암튼 오프닝 가사까지 보면 차마 올리는 사람이 부끄러워질 정도의 코드들로 가득한 씹덕 애니지만 암 것도 모르는 사람이 보면 그냥 이쁘장한 2D 애들이 나와서 재롱 떠는 애니 정도로 보임미다.
요즘 스트리밍쪽은 점점 규모의 경제가 되어가고 있군요. 동영상 보기 위해 굳이 다운 받을 필요가 없는 세상이 오고 있는 듯.
정화용
.....훼이크고 실은 이쪽이 진짜.
더크팬덤의 열량 측정 척도라고 할 수 있는 매드무비를 처음 접한 게 99년이었는데 그때로부터 어언 8년. 당시만 해도 노래와 영상의 불일치에서 나오는 개그 시너지를 노리는 정도가 최고수준이었는데 어느 샌가 토토샵 장난질이 끼어들어가더니만 이젠 가히 개노가다의 결정체와도 같은 이런 것도 튀어나오게 됐다. 시간낭비와 열정의 강도란 비례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