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전에 사줬었는데 그땐 별루였어요..그래서 처음엔 달님안녕이랑 두드려 보아요를 자꾸 들고 오더군요... 그 옆에 꽂아두었는데두요..달님 안녕은 요즘도 무지 좋아하는 책중 하나지만 개월수가 좀 지나니까 엄마가 좋아도 빼서 오더라구요..그리고는 엄마!엄마! 하고 불러요..다른책에 비해 장수가 많고 등장하는 동물도 여러가지예요..그림도 은은하게 그려져 있구..개월수가 달라서 그런지 반응이 별루였다가 지나니까 좋아한 책이예요..
달님안녕을 읽고난후 안녕을 잘하게 되듯 이 책 보고나면 두드리는거 잘하게 돼요..처음엔 손을 무심코 쓰다가 나중엔 정말 노크할때 모양의 손이 나와요..두드리고 싶어서 문안의 내용은 관심없이 문만 계속 두드리더니 각기 문속의 내용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관심을 가지더군요..아직 실제 문과는 연관을 못짓는데 언젠가는 문을 노크할때가 있겠죠??
이책은 엄마가 읽혀줄때 좀 신경을 써야할것 같아요..그림도 신발 두짝이 계속나와 좀 밋밋한 느낌이고..글도 그리 자극할만한 내용은 없거든요..쿵쿵쿵..깡총깡총..톡톡..등등의 의성어가 있긴하지만 그냥 읽었을땐 별로 흥미가 없더라구요..그래서 아기신발을 손에 끼워서는 그림처럼 흉내내며 읽어줬죠. 그랬더니 넘 좋아해요..그리고는 매일 신발을 들고와서는 신을려구하고 손에 끼고 밀고다니고..요즘은 신발은 이렇게 신는거다라고 가르치고 있어요..의성어 교육에 좋은거 같구요..매일매일 신는 자기물건에 대한 관심을 주는거 같아 괜찮은것 같아요..
평가가 너무 좋아서 우리애기 13개월에 구입했는데요..그동안 너무 많이 봐서 많이 낡아졌어요..(지금은 17개월임) '달님 안녕'읽고 난후 정말 안녕을 너무 잘하게 됐어요.. 달님, 구름아저씨, 덩달아 햇님, 별님, 등등,, 안녕의 폭이 점점 넓어지더니 지금은 모르는 사람을 봐도 안녕하고 손을 흔들어요...책을 본후 한가지만이라도 머리에 또렷이 남으면 성공 아닌가요?
큰 사과 하나를 놓고 여러 동물들이 와서 먹는 장면을 다양한 의성어로 표현한 책이죠.. 커다란 사과는 그대로인데 책장을 넘길때마다 동물들이 바뀌죠.. 별로 변화가 없어서인지 뒤로 갈수록 지루해 하네요.. 엄마가 의성어를 잘 읽어줘야 할것 같아요..먹는 의성어를 익히기엔 괜찮은 책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