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브람스 : 교향곡 4번 - DG Originals
브람스 (Johannes Brahms) 작곡, 클라이버 (Carlos Kleiber) 지휘 / DG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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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교향곡 4번의 스테레오 연주를 이것 외에는 들어보지 못했다. 푸르트뱅글러,토스카니니,

발터같은 모노녹음 뿐 이었다. 이 연주에 매우 안티가 많다는 것은 안다. 96년 실황 녹음이 더 좋다

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나는 괘념치 않는다. 2악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그 쓸쓸하면서도 나를 온전

히 감싸오는 연주를 듣다보면 지극히 나를 위로해 주는 음악 외의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빠른 템포의 4악장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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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J.S Bach - L`Offrande Musicale / Gustav Leonhardt
Johann Sebastian Bach 작곡, 구스타브 레온하르트 (Gustav Leonh / 소니뮤직(SonyMusic)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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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딜 수 없이 괴로울 때마다 듣는다. 나의 마음 깊숙히 탐구하고 나오는 것 같다.

내가 들어본 음악의 헌정 중 단연 독보적인 앨범이었다. 역시 레온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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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바흐 : 무반주 첼로 조곡 1-6번
바흐 (J. S. Bach) 작곡, 안너 빌스마 (Anner Bylsma) 연주 / Sony(수입) / 199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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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어본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파블로 카잘스, 피에르 푸르니에, 안토니오 야니그로,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다닐 샤프란, 피터 위스펠베이, 카즈히토 야마시타, 안너 빌스마 정도다, 그 중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 바로 이 빌스마의 91년도 녹음이다. 특히 2번과 5번 6번에서 드러나는 그의 지극히 사색적인 해석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푸르니에의 우아함도 일품이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이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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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텍스트에 의미가 있는가? - 포스트모던 시대의 성경 해석학
케빈 J. 밴후저 지음, 김재영 옮김, 강영안 교수 추천 / IVP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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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사에 강영안 교수는 데리다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이 책이 읽는데 매우 긴 호흡을 필요로 하며 데리다의 입문서로도 매우 훌륭하다고 썼지만 나는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우선 이 책에는 논증이 매우 빈약하게 소개되어 있다. 1부에서 벤후저는 텍스트의 고정된 의미를 거부하는 데리다, 바르트, 로티, 드만 등의 입장들을 지루할 정도로 길게 소개하지만 단지 그들의 입장이 나열되어 있는 정도이고 그들이 그러한 입장을 표명하게 된 실질적인 논증적 근거들은 거의 설명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포스트모더니즘에 어느 정도 귀를 열어본 사람이라면 익숙히 들었을 주장들이 다만 지루하게 반복되어 있을 뿐이다. 이 책에는 수없이 많은 철학자, 문학비평가들이 인용되어 있는데 차라리 데리다 한 사람만 가지고 깊이 있는 논의를 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나는 이러한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인용이 저자의 유치한 지적 허영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 난 1부를 3분의 2정도 보다가 이 책을 덮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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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공신 학습법 시리즈 7
강성태 외 지음 / 중앙M&B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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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공부 잘하는 애 중에 이런 거 보는 사람 본 적 없다.

이런 것 볼 시간에 차라리 잠이나 자는 게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것 살 돈 있으면 맛난 것이나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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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7-05-2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이런 시원합니다.

다락방 2011-12-15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생뚱맞게 2011년 12월 15일에 이 글에 추천을 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