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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을 '선지자적 통찰'을 지닌 인물로 여기고
김어준이 받는 비판을 예수의 십자가 고난에 견주는 모습을 보면
윤어게인들이 윤석열을 떠받드는 것과 얼마나 수준이 다른지 알지 못하겠다.
https://www.christiandaily.co.kr/news/157611
헤그세스의 전쟁부 장관으로서의 무능함/무적절함에 대한 비판은 고려하지 않더라도
불륜으로 인해 삼혼까지 한 인물, 재직 중 성비위로 해고된 인물임에도
공적인 자리에서 기도를 하자고 말했다는 이유로 훌륭한 기독교 신앙인, 청교도적 인물로 평가하는 건 이해하기가 어렵다. 맹목적인 선입견이 지배하는 글.
명시적으로 감리교인이었던 이승만을 '프린스턴에서 워필드의 수업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칼빈주의자였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그저 "대한민국은 칼빈주의 국가로 세워졌다"는 기독교 국뽕의 다름 아니며 교회와 국가를 등치하려는 시도의 하나일 뿐이다.
https://www.nytimes.com/2026/01/30/opinion/david-brooks-leaving-columnist.html?unlocked_article_code=1.IlA.sAIr.lCeGY485xMjZ&smid=url-share
데이비드 브룩스가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직을 떠나며 고별 칼럼을 내었다.
그는 문화가 중요하다고 한다. 문화가 우선적으로 변하고 정치와 같은 다른 분야를 이끈다고 한다.
하지만 바빙크가 지적하듯 문화는 종교에 기반한다. 종교가 변하면 문화가 변한다. (물론 브룩스도 슬쩍 '영적'인 것을 말한다. 그가 말하는 문화는 종교적 문화라고 볼 수도 있다.) 종교가 세속화된 지금, 무엇보다 종교가 성경을 버리고 '탈 진리'화되어버린 지금. 문화에 기대를 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종교가 탈 진리화되었는데 문화와 정치가 탈 진리화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둘 다 음모론에 기반한 적들과 우리의 이분법적 세계관이며
(친일파, 검찰 음모론 vs 부정선거 중국 음모론)
둘 다 법원의 판단을 무시한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념이 아니라 아이코닉한 인물을 추종한다는 결정적 공통점까지.
그들의 머릿 속은 검증된 텍스트가 아닌 유튜브로 채워져있기도 하다.
스스로를 애국시민 또는 민주시민으로 자처하며 자위질도 한다.
서로가 서로를 상종 못할 족속으로 비난하지만 사실 그 둘은 본질상 동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