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원리
차동엽 지음, 김복태 그림 / 동이(위즈앤비즈)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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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를 알려주는 책이 홍수처럼 쏟아진다.

모두가 이렇게 살면 부자가 되고, 행복해 질 수 있다고 늘어놓고 있다.  물론 '무지개 원리'라고 예외는 아니다.  하지만 접근의 방법은 좀 다르다.  물론 저자가 가톨릭의 사제라는 점에서 기인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철학적인 관념의 세계를 통해 현실의 세계로 접근하는 방식 때문이 아닐까...

무지개가 뜨기 위해서는 비가 내려야 한다.  그리고 나서 밝은 햇살이 빛나야만 가능하다.  그래야 무지개가 떠오를 수 있다.  즉, 나에게 기쁨과 행복이 오기 위해서는 그 전에 먼저 고난과 괴로움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고통이 지속해서 다가오고 있을 때 곧 나에게 밝은 햇살이 빛날 것이라고 예견하면 된다는 논리가 바로 '무지개 원리'인 것이다.

지금 괴롭고 힘든 생활의 연속, 나에게 다가오는 어려움의 무게가 너무나 크고 견디기 어렵다면 이제 곧 나의 짐을 덜어주고 아름다운 세상으로 이끌어줄 운명의 마차가 다가오고 있다고 믿으면 된다는 것이다.  바로 그런 믿음으로 좌절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끊임없이 자신의 소임을 밀고 나간다면 곧 무지개를 보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책에서 알려주는 삶의 원리인 것이다.

지금 힘들고 괴로운 처지로 삶을 포기하거나 자신의 소임을 버리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권하고 싶다.  이제 곧 무지개가 떠오를 것이라고 믿으면 된다.  그 믿음을 갖고 지금의 천둥과 우박, 폭풍우를 이겨내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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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 재테크 10계명 ]

이 책은 교보생명의 송영란씨가 선물하신 책입니다.

2007년 새해에 제가 부자가 되기를 기원해주시면서 건네주신 것이기 때문에 정말 부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습니다.  물론 보험상품에 편중되어 재테크를 가이드하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그 기본은 참으로 잘 설명이 되어있다,

이 책에서 가장 좋은 내용은 자신의 재무상태표와 현금흐름표를 작성하도록 가이드하는 내용은 참 좋은 부분이었다.  그리고 그렇게 따라서 작성을 해보니 나 자신의 재테크, 아니 재무 상태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이제 곧 저금리, 저성장의 시대가 온다고 예견을 하고 있는 저자는 그런 시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저축보다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라고 가이드하고 있다.  물론 모두가 자신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목표를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인 것만은 확실하다.  그리고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투자라고 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저축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으니 약간은 위험에 노출되더라도 투자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책에서는 사업자금에 대해 '고위험 투자상품'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다.

사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 있어서 이 말은 큰 힘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의심스런 눈으로 이 책을 보면 마치 보험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홍보책자처럼 비쳐질 수도 있지만 자신의 경제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근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신뢰를 갖고 보면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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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전2권 세트
로렌 와이스버거 지음, 서남희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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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의 대학과 일을 하는 나로서는 이 책이 참 재미있었다.

더구나 미국의 대학을 졸업한 사람들 또한 한국의 젊은이들과 별로 다르지 않은 생활을 하고 취업을 고민한다는 사실에 매우 흥미로웠다.

그렇다.  어느 직장에나 천사와 악마가 존재하기 나름이다.  그리고 그 악마는 나름대로 악마가 되는 사유가 있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여자로서 대학을 졸업한 후에 직장을 얻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어느 나라나 핸디캡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사람은 나름대로 어려운 길을 걸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 자리에 올라서도 지키기 위한 노력에 조금도 소홀함이 없다.

한 번 읽어봄직한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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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세트 - 전4권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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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전의 이야기만큼 재미는 있다.  그런데 감동은 덜 한 듯 하다.

스네이프 교수의 예견된 배반과 포터의 운명적인 새로운 삶에 대한 준비가 박진감있게 흘러간다.

하지만 이전처럼 감동이 밀려들지는 않는다.

솔직히 이제는 마지막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1년 6개월 이상을 기다려야 최종회를 만날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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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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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찌 그리도 모진 인생이 있는 것인가?

우리나라의 과거가 바로 그랬을 것이다.  그 당시에는 잘 살지 못해도 집에 사람을 들이는 것이 다반사였던 것 같다.  우리 집에도 다른 '봉순이 언니'가 있었다.  좀 다른 것이 있다면 우리 집에 있던 봉순이 언니는 지금 나보다 훨씬 나은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얼마나 가슴 아팠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 또한 아련한 기억이 하나 떠오른다.  막내이모님.

참으로 잘 사시던 분이었지.  그리고 그 집에 가면 항상 눈이 부실정도로 신기한 물건들이 즐비했었다.  그리고 그 물건들은 항상 나에게 더욱 초라하고 비참한 심정을 들게 한 원흉이었다.  어느날 그 집에서 손목시계 하나가 없어졌다.  그리고 그날 그 집엘 방문했던 나는 고스란히 그 누명을 뒤집어 썼다.  그리고 며칠 후 그 범인이 내가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그 시계는 주인의 손목에 채워져 있었다.  이 사건 이후 나는 손목시계를 선물 받았다.  부모님에게서......  물론 막내이모는 내게 아직도 사과 한 마디 하지 않으신다.  어이없게도....

봉순이언니의 그 상처도 정말 컸을 것이다.  아직도 그 상처를 가슴에 안고 있는 나를 돌아보면...

아직도 희망의 눈빛을 갖고 있는 봉순이 언니.  바로 그 희망의 눈빛을 가졌던 많은 봉순이 언니들이 지금의 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가슴을 후벼판다.  그 아픔과 그 괴로움이, 그러면서도 그녀가 가진 희망의 전염성으로 인해 다시 삶을 돌아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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