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바꾸는 심리학 수업 -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고 싶은 나에게
백선영 지음 / 천그루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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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관계는 안녕한가요?

사람이 살아가며 발생하는 대부분의 일은 관계와 연관되어 있죠.

우리는 관계 속에서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상처받기도 해요.

때론 스스로를 제대로 돌보지 못해 실망하거나 고통을 받죠.

관계 속에서 매번 안녕할 수는 없겠지만, 모두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애써요.


🖋️ 좋은 관계를 오래 유지하려면 서로 간의 한계 허용치를 왔다 갔다 하면서 차츰 안정적인 주파수를 찾아야 해요.

연애할 때 자주 다투고 싸운 사람들이 결혼해서 잘 살듯이 서로를 이해할 때 우리는 관계 속에서 안녕할 수 있어요.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행복해지고 싶은가요?

그렇다면 잘 오셨어요.

이번에의 소개해 드릴 책이 딱 필요할 것 같았거든요.


📖 바로 <관계를 바꾸는 심리학 수업>이라는 책이에요.

마음속 깊은 곳,

늘 탐구 대상이던 나를 제대로 이해하고, 관계에 휘둘리지 않는 법!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방법이 담겨있어요.


🔖 책의 핵심 내용을 밑줄 친 부분도 좋았고, 한 파트가 끝날 때마다 셀프케어 노트 작성하며, 자신을 돌아보고,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점도 좋아요.

책을 읽으며 셀프케어 노트를 작성하다 보면, 관계 속에서 안녕한 나를 발견하게 되고 멘탈 강해지는 법도 알게 될 거예요.


😊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하루에 한 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자.

5~10분이면 충분하다.

일기를 쓰듯 하루를 돌아보며 노트에 즐거웠던 마음, 속상했던 감정, 억울했던 느낌 등을 써보자.

오늘 하루 즐거웠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나를 불편하고 힘들 게 했던 것은 무엇이었는지 간단하게 적어보자.

힘든 순간 어떤 말을 들었을 때 위로가 되었는지 떠올려 보고, 나 자신에게 그 말을 건네보자. (21)

공감은 누군가에게 받을 수도 있지만 나 스스로에게도 할 수 있다.

공감의 대상을 자신에게 돌려 자신의 감정을 먼저 헤아리는 것이 ‘자기 공감‘이다.

자기 공감은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면서 지금 이 순간 내가 듣고 싶은 따뜻한 말을 나에게 건네는 것이다. (80)

타인이 인정해 주지 않아도 나는 괜찮은 사람이고, 소중한 사람이다.

타인이 인정하든 안 하든 나의 존재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160)

성격 강점은 심리적 안정감과 자존감을 높여준다.

힘든 순간 자신을 단단하게 지켜준다.

힘들어 쓰러지고 싶은 순간 나를 단단하게 지지해 주는 것이 강점이기 때문이다.

일에 치여 힘들 때 ‘사회적 지능‘이라는 자신의 강점을 활용해 모임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만들 수 있다.

‘심미안‘의 강점을 가진 사람들은 박물관, 미술관에서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강점을 알게 되면 자신의 삶을 더 즐겁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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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 - 월급만으론 답이 없던 평범한 가장의 부동산 분투기
노동환(가붕개) 지음 / 알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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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는 월급 125만 원을 받던 평범한 샐러리맨이 3년 만에 등기 20채, 자산 가치 60억을 달성한 노하우를 담고 있어요.

​이 책은 팍팍한 현실을 살고 있는 평범한 소시민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주식 투자로 빚더미에 안게 된 스토리, 3,000만 원이 없어 임신한 아내와 함께 원룸에서 쫓겨난 사연 등을 통해 저자가 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는지 공감하며 읽었어요.

​책은 저자의 실패와 성공담을 솔직하게 담고 있어요.

📍 저자의 부동산 투자 노하우가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타산지석으로 삼아도 보고 또 따라 해보면서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쌓아가시기 바랍니다.

📍 가붕개(가재붕어개구리)은 저자의 닉네임입니다.

아주 평범한 사람도 꾸준히 공부하고 투자하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저자의 의지가 반영되어 있어요.



🖋️ 만일 '가붕개'라면 <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를 통해 1,000만 원으로 시작하는 투자 방법을 배워보세요.

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행동하는 모든 이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결국 써서는 안 될 3금융까지 손을 댔습니다.

저는 빚만 남은 패배자가 되었습니다.

남은 것은 연 50%의 고금리 빚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기에 삶을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저는 내 안의 권위 의식, 허세를 모두 내려놓고 일을 시작했어요.

학생 때 아르바이트 경험을 살려 배달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7)

자본주의는 빚이다.

자본주의는 빚이 있어야 돌아가며 물가는 절대로 내려가지 않는다. (31)

오히려 ‘주제 파악‘이 될수록 열심히 사는 게 능사가 아니란 생각이 확고해졌습니다. (37)

크기에 관계없이 포지셔닝을 확실히 해서 키워나가면 누구나 투자자고 부자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속도의 차이죠.

설령 100퍼센트가 아닐지라도 절반의 성공은 거둘 수 있으리라고 믿어요.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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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나태주 지음 / 더블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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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이 시 잘 아시죠?

많은 사람들에게 시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 나태주 시인이 최근에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라는 에세이를 냈어요.

시인이 죽을 병에 걸렸던 때에 배우게 된 것들을 쓴 에세이라고 해요.


이 아름다운 세상을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람들에게 전하는, 기쁨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제게도 꽃 필 날이 올까요?" 하고 물으면,



"약속하건대, 분명 꽃 필 날이 올 거예요."라고 응원하는 것 같아요.

살다 보면 맑은 날, 궂은 날 모두 만나는데, 그날들조차 좋은 겁니다.

왜냐하면 살아있으니까요.

많이 어렵고 힘드시죠?

마음이 흔들릴 때 이 책을 만나보세요.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라는 메시지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입니다.





좋아하고 즐기는 일은 혼자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만족과 자존감이 나오게 돼 있다.

나는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다.

단지 글쓰기를 좋아해서 여기까지 온 사람이다.

내가 사람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까지는 정말로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시 쓰는 것을 즐겼기에 여기까지 왔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55)

아이들이 글을 쓰지 말라 했지만 간청하다시피 해서 겨우 종이와 펜을 얻었다.

그날 떨리는 손, 혼미한 정신으로 여러 편의 시를 썼다.

19일 만에 써본 글이었다.

어떤 날보다 마음이 뿌듯하고 기뻤다.

나 자신이 살아 있는 사람이라는 자각이 생겼다.

가족들은 내 글쓰기를 별로 탐탁하게 여기지 않았다.

내 생각은 달랐다.

글쓰기는 나에게 있어 단순한 글쓰기가 아니다.

그것은 생명의 행위 그 연소 과정이기도 한 일이다.

글쓰기가 나를 쓰러뜨렸다 해도 글쓰기를 통해서 나는 다시금 나를 일으켜 세워야만 했다. (129)

나에게 주어진 소명은 이렇다.

기뻐하라, 사랑하라, 감사하고 찬미하라.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라.

분별없이 기뻐하라.

내일을 걱정하지 말고 오늘에, 오직 오늘의 순간순간의 삶에 열중하라.

그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내 시와 인생의 주제였다.

이미 나는 사로잡힌 영혼이었는데 나만 그것을 모르고 살았던 것이다.

이제라도 알게 되어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 노릇인가!

감사의 홍수, 그 강물이다.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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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위험한 과학책 위험한 과학책
랜들 먼로 지음, 이강환 옮김 / 시공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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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간혹, 아니 자주 엉뚱한 질문을 합니다.

보통의 어른들은 그런 질문을 웃어넘기거나 무시하죠.



그런데, 엉뚱함을 넘어 상식을 벗어난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고, 이유까지 과학적으로 설명해 준다면 어떨까요?




바로 그런 책이 '랜들 먼로'의 <위험한 과학책>입니다.


이 책을 시작으로 <더 위험한 과학책>이 후속작으로 출간되었고, 최근엔 <아주 위험한 과학책> 이 나오게 되었어요.



<위험한 과학책>, <더 위험한 과학책>이 큰 사랑을 받았던 이유는 다소 엉뚱하지만 궁금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이 명쾌하게 나와 있는 데다, 과학 지식으로 무장한 저자가 친절하고 유쾌하게 답을 해주기 때문이죠.




책의 목차 일부만 봐도 그야말로 엉뚱한 질문투성이에요.




첫 번째 질문은 "태양계가 목성까지 수프로 채워져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인데, 아멜리아라는 5세 아이가 질문한 내용이에요.



저자는 어린아이들의 이런 질문들에 대해, 과학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을 위해 아주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설명해 줘요.



그렇지만 아멜리아에게는 그의 부모님이 읽고 설명을 해줘야 할 것 같아요^^;;





그다음 질문도 웃기고 재밌는데, "헬리콥터의 회전날개를 손으로 잡고 있는데 누가 시동을 걸어버리면 어떻게 될까요?"입니다.



당연히 떨어질 거라고 생각할 것인데, 왜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는지를 물리학에 근거해서 설명하니 막연했던 것이 명쾌해지는 기분이에요.




이런 질문들 63가지와 이에 대한 답, 그리고 중간중간 엉뚱한 질문에 대한 짧은 대답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과학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도 가볍고 유쾌하게 읽으며 과학적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는 유익한 책입니다.





Q 9. 엄청나게 강한 레이저 총을 쏘면 직선으로 나아가 지구를 벗어나나요, 아니면 지구 주위를 도나요? (메일러, 11세)



A. 광선은 지구를 벗어나 우주로 나갈 거예요. 아마도요. (61)

Q 33. 최근에 가계도 사람 수가 매 세대마다 지수함수로 늘어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나에게는 두 분의 부모님, 네 분의 조부모님, 여덟 분의 증조부님이 있는 거죠.

그렇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지금까지 살았던 대다수의 호모 사피엔스의 자손인가요?

아니라면 나는 지금까지 살았던 모든 사람들 중 몇 퍼센트 사람들의 자손인가요?



A. 당신은 지금까지 살았던 대부분 사람들의 자손이 아닙니다.

아마도 그중 약 10퍼센트 사람들의 자손일 거예요. (206)

Q 41. 모든 사람이 야외에서 냉장고나 냉동고 문을 동시에 연다고 가정해 봐요.

그 정도의 냉기로 온도를 낮출 수 있을까요?

대략 3도를 낮추려면 얼마나 많은 냉장고가 필요할까요?



A. 냉장고는 주위를 식히지 않고 데워요.

냉장고는 내부의 열을 밖으로 뽑아내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안쪽이 차가워질수록 바깥쪽은 뜨거워져요.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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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생각법 - 일도 삶도 바뀌잖아
한명수 지음 / 김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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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 생각법은 '우아한 형제들'의 CCO 한명수 님이 창의력에 대해 생각한 것들을 기록한 자기 계발서입니다.



말랑말랑이라고 하니까, 왠지 달콤한 젤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딱딱하게 굳은 사고가 아닌, 어떤 가능성에도 오픈되어 있는 말랑한 생각!



'나는 정말 창의적인 사람인가? 아닌가?'

스스로 질문하며 이 책을 썼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책 속 내용은 남달라 보였어요.



입말을 살려서 썼다고 해서 봤는데, 교생 선생님이 수업 시간에 자신의 연애 이야기를 해주는 것처럼 재밌게 읽혔어요.

저자는 창의성 있게 살기 위해서는 자기만의 정의가 필요하고, 또 창의적인 것에 대해 일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일반어로 해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해요.



책 내용만 봐도 한명수 CCO의 창의성이 엿보이는데요.

하지만 저자는 태어날 때부터 창의성을 가지고 있지는 않았다고 해요.

창의성 또한 관심과 노력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깨달은 것을 계속 시도하려고 노력하고, 부끄러워도 도전하는 행동들이 있었기에 그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사물과 상황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려는 노력 속에 창의성의 비밀이 숨어 있었어요.



유쾌하게 창의성에 대해, 재미없는 일을 재밌게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어요.



자신만의 관점으로 일터에서 일상에서 재미를 추구하고 싶은 사람,

지루한 일상에 반짝하는 생기를 불어넣고 싶은 사람,

말랑말랑한 사고와 태도를 갖추고 싶은 사람,

창의성에 대해 생각해 보고 싶은 사람에게 일독을 권해요.





우리가 늘 사용하는 언어와 단어, 개념을 언어로 정리하는 과정을 거치면 인식이 깨어나는 즐거움이 생겨.

특히 반대말을 억지로 만드는 건 본질을 파고드는 귀한 삽질, 또는 곡괭이질과 같지.

‘행복‘의 반대말이 뭐냐고 물어보면 대다수가 ‘불행‘이라고 대답하지만, 어떤 이는 ‘외로움‘이라고 말하거든. (53)

언어가 풍성하면 같은 세상을 훨씬 풍성하게 볼 수 있어.

소쉬르는 "그 사람이 쓰는 언어의 틀에 의해서 그 사람의 세계를 파악할 수 있다"라고 했어.

인간은 언어에 갇힌 존재라고 할 수 있어.

언어 체계가 세계를 인식하고 다르게 구성하고 규정하지.

우리는 언어를 사용해서 생각하고 소통하고 상상하잖아.

언어가 빈약한 사람은 한정된 어휘로 세상을 표현하고 얕게 인식하지.

반면, 언어가 풍부한 사람은 많은 어휘로 세상을 미세하고 세심하게 분별하고 파악하여 풍성하게 인식하지.

일 잘하는 척하려면 나와 다른 사람, 특히 상사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했잖아.

그 사람의 어휘를 따라 하다 보면 그 사람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대충 엿볼 수 있어. (193)

사람은 원래 당황하고 망했을 때에서야 비로소 방어막이 벗겨지며 본모습이 튀어나오지.

실수하거나 힘들거나 여유가 없을 때에서야 자기가 그럴듯하게 여기는 가면을 챙기지 못하기도 하지.

그래서 우리는 아주 작은 당황스러운 상황을 겪을 때마다 매번 연습을 해야 해.

습관처럼 훈련을 해야 해.

웃는 훈련을 말이야.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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