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튼 -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과 배려
닥터 수스 지음, 김서정 옮김 / 대교출판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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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코끼리 호튼은 어느 날 먼지속에 누구 마을과 많은 누구씨들이 살아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들을 돕기 위해 정글의 다른 동물들에게 보이지 않는 그들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해 고분분투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과 배려. 


책 소개에 쓰여진 이 말이 와 닿았습니다. 보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하며 강력하게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우기며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늘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기에 코끼리 호튼의 애씀이 참 짠합니다. 

특히나 동물 친구들이 비웃음 속에서 클로버밭에 버려진 그들을 찾기위해 수십만개의 클러버를 붙들고 말을 하는 호튼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것들 이지만 믿고 그들을 돕기 위해 애씁니다. 


"제발 내 '작은이' 들을 해치지 말아 줘. 그 애들도 우리 큰 동물처럼 살 권리가 있단 말이야."


결국 그 노력은 빛을 발하고 누군가들이 온 힘을 다해 낸 소리가 캥거루에게 들리고, 원숭이에게 가 닿고 동물 친구들은 같이 지켜주기로 하는 결말은  가슴 뭉클 했습니다. 


작은 소리를 잘 듣는다는자신을 믿고 그 소리에서 누구씨들을 믿고 보이지 않는 그들을 위해 애쓴 호튼처럼 나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을지 나에게 묻습니다. 인정을 넘어서 배려ㅏ고 소중히 여겨줄 수 있는지 나에게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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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 스웨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88
울프 닐슨 지음, 임정희 옮김, 에바 에릭손 그림 / 시공주니어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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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에스테르, 에스테르의 동생 푸테가 장례회사를 차립니다. 

그 시작은 죽은 벌을 발견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돈은 친구의 햄스터를 묻어주고 받은 푼돈이 다 입니다.

그들은 죽은 동물들을 찾아 나섭니다.

수탉, 쥐, 햄스터, 토끼 냉장고에서 꺼낸 청어는 정말 대단한 반전이였습니다.

그리고 눈 앞에서 현실로 죽음을 향해 뛰어드는 지빠귀를 보고, 묻어주고

다른 놀이로 전환합니다. 


늘 죽은 동물 친구들을 그냥 묻어주는 것이 아니라 멋진 시도 낭독해 주고

눈물도 흘려주고

십자가도 만들어 줍니다.

그 무엇보다도 그들에게 이름을 지어줍니다.


그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이 지구상에서 단 세명 뿐입니다. 

죽음의 의미를 잘 모르는 어린 동생에게 죽음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살아있는건 모두 언젠가 죽는다고 설명해 주었어요. 

모두 다, 심지어 우리는 언젠가 죽어서 사라질 거라고. 

그럼 몹시 슬퍼서 사람들이 울거라고. 


다음 날 우리는 딴 일을 하며 놀았어요. 완전히 다른 일을요.   


우리도 사랑하는 이들을 잃고 나서도 다음 날 우리의 일상을 살아갑니다. 

죽음이라는 것은 늘 우리의 곁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그것의 의미를 현실에서 맞딱뜨릴 때까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린 아이의 시선속에서 펼쳐지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장례식>

그 세 아이의 시선이 참 좋습니다. 



죽음은 수천 년 동안 계속된다네.
죽으면 아플까?
외로울까? 무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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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의 하얀 우편함 푸른숲 그림책 36
아사이 유키 지음, 이와가미 아야코 그림, 양병헌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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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고 있다고 다 잘되고 있고 아무일도 없다고

나도 셀 수 없이 그 말들을 빼곡히 적어 보내본 적이 있다.

그것은 나를 보러 와 달라는 편지였던 것 같아.


용기내 진실을 알린 편지 한 통에 아무말도 없이 와 준 아빠처럼 

마음의 소리와 같은 결로 살아가야 사람은 아프지 않아.


괜찮다는 말.

함부로 하지 말고.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치고

답답하면 답답하다 답답한 점을 알려주면서 살아야

하루 하루가 행복하지는 않아도 새털처럼 가벼워 진단다.


이제부터는 그렇게 

편히 다른 사람의 기준에 얽매이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맘것 하며 살아.

그래야 가벼워진단다. 

그래야 오래 오래 살아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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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것들 zebra 2
베아트리체 알레마냐 지음, 김윤진 옮김 / 비룡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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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알레마냐의 글과 그림은 멋지다.

살다보면,

많은 은것들이 사라진단다.

변하기도 하고,

휙 지나가 버리지.

단 한가지만 빼고 말이야.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가고, 변하거나 사라져.

하지만 단 하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어.

그리고 그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거야.

사라지지 않는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사람들은 그것도 쉽게 변한다고 말하는데.....

원래 사라지는 것들은 내것이 아니였던 거야.

그러니 사라질 때 너무 아쉬워 하지 않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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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코트 웅진 모두의 그림책 76
송미경 지음, 이수연 그림 / 웅진주니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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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옷장에도 아까워서 아까워서 입고 나가서도 하루종일 신경이 쓰이는 옷이 있다.

내가 옷을 입은 것이 아니라 옷을 모시고 있는 기분이 드는 그런 옷 말이다. 

사랑해서 아끼는 것도 있지만

사랑만 하고 아끼지 않는 옷도 있고, 

아끼기만 하고 사랑하지는 않는 옷도 있다. 


사람도 그렇다.

서로의 마음과 달리 아낀다는 것이 그 사람에게는 사랑해 주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결론은....

옷이든 사람이든 같이 사랑한다면 아끼지 말고 같이 해야 한다. 

아끼든 아끼지 않든 시간은 흐르고

옷이든 사람이든 언젠가는 이별한다.


아무런 전조 없이 구멍이 날 수도 있고,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잃어버릴 수도 있고,

얼룩이 생길 수도 있다. 그렇다. 


그 이별의 순간에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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