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라주미힌"님 서재에서 온라인 헌책방 주소를 보고 그 중 하나(http://www.booksarang.com/)에 들어가 봤더니 주소가 친구 집 근처이다.

약속없던 주말이라 친구에게 연락해서 영화보기로 하고 "달콤, 살벌한 연인"을 예매한 후 친구집으로...
친구와 친구신랑(도 나의 친구)과 짜파게티를 끓여먹구선 헌책방(책 사랑방)엘 가 보았다.

우훗~

들어가자 마자 보인 것은 나란히 꽂혀있는 "바람의 그림자 1,2"
우엇! 한 번 펼쳐지 않은 새 책!! 상태도 아주 깨끗하다!
ㅜ.ㅜ 흑흑. 새 책 사서 아직 읽지 않은 채로 있는데.....
저 넘들은 결국 나의 설득에 친구가 구입. 으흐흐흐흐

그리고 옆칸을 보자... 역시 얼마전. 소장용으로 산 "앵무새 죽이기" 신판. 새 책!
그야말로 안구에 습기가... ㅜ.ㅜ

드문드문 꽤 신판이 새 책으로 나와있었다. 지도밖으로 행군하라, 핑, 미운오리새끼의 출근 등이

흥분을 가라 앉히고 천천히 둘러본 결과.
외국소설은 그닥 많은 편이 아니었다. 신권도 별로 없었고 다 손이 탄 책들이었다.
그에 반해 한국 소설들은 신권들이 좀 있는 편.

개 중 "생각의나무" 책들은 판본이 바뀌어서 그런지 뭉테기루다가 많이 나와있다.
윤대녕, 구효서 등등.

그리하야.
*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새 책. 표지만 약간 때 탄)
* 영광 전당포 살인사건 (새 책. 깨끗!)
* 이상문학상 2002 - 뱀장어 스튜 (새 책. 겉에 약간 약간 아주 약간 때.)
* 천운영 - 바늘 (새 책 같아 냅다 집어 펼쳐보도 않았는데 첫 단편 -바늘-에 밑줄.. 의견 끄적끄적... 그런데 단편 두 개 읽고 다 읽지도 않았나 부다 ㅡㅡ; 그 뒤는 펼친 흔적도 없음.. 그래도 밑줄.. 맘상해 ㅜㅜ)
* 좀머씨 이야기 (세월의 흔적, 확연히 읽은 책 그래도 상태는 상!)

이상 5권을 1만 7천원에 구입

친구는 바람의 그림자 1,2권과 요시모토 바나나의 키친, N.P를 1만 6천원에 구입.

사진도 찍었는데 핸폰 카메라라 데이터 케이블이 회사에 있는 관계로.. 글구 화질도 별루다 ㅡㅡ;

 

가끔 들러야 겠다. 우호호호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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