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먼 자들의 국가 - 세월호를 바라보는 작가의 눈
김애란 외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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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우리는 누군가 타인의 고통을 향해 `귀를 열지 않을`때, 그리고 `마음을 열지 않을`때 그 상황을 `미개`하다고 불러도 좋을 것이다.

이것은 마지막 기회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우리는 눈을 떠야 한다.

우리가 눈을 뜨지 않으면
끝내 눈을 감지 못할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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