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무섭고도 웅장한 하늘 이 후.
오늘의 하늘은 -파란하늘 뭉게구름-이라는 통상적 표현이 딱 들어맞는 그런 하늘이었다.

아침부터 계속 보고 있다가 의자에서 엉덩이 떼어내기가 힘들어
(바빠서 그런거 아니다.. 게을러서;;;) 3시가 훨씬 넘어서야 옥상에 올라가서 몇 장 찍어왔다.
그래서 그런지 하얗기만 하던 구름에 색이 거뭇하게...

벌써 서쪽 낮은편에선 노릇노릇한 색이 퍼지고있다...

오늘도 간당간당한 밧데리를 끌어안고 힘을 다해주신 익시할머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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