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나는 책읽기가 습관화 된 사람이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었다.
어느정도의 의무감으로 읽는..
토요일엔 좀 바빴고 일요일엔 하루종일 뒹굴었음에도 책을 거의 안읽었다.
읽던 책이 열댓장정도 남아서 해치우고 담 책을 펼쳤으면 얼마나 좋았으렸마는..
결국 예닐곱 페이지를 남기고선 잠들어버렸다.
덕분에 오늘은 읽던 책 한권. 그 책의 2편, 빌려주기로 했던 책 한권에 우중충한 날씨덕에 우산까지.
어깨가 떨어져 나갈 듯 했다. (출근시간 거의 2시간 걸림 인천->양재)
아침에 지하철까지 걸어가곤 했는데 요즘은 완전 게을러져서 버스만 이용한다.
거의 1달정도 되나부다. 지하철까지 걸어간지가...
한번 이렇게 되니 구제불능이다 완전히... ㅜ.ㅜ
책을 종종 빌려주던 회사아가씨에게 적의 화장법을 빌려줬는데 책에 반해서 소장용으로 살까 말까 하던데 노통의 다른 책을 다시 빌려달라고 하는 걸 보니 살 것 같진 않다. 흐흐
그리하야 오후 4시를 빌려줬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