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 아가씨 하나가 꾸준히 나에게 책을 빌려가고있다.
빌려가서 안읽고 몇주고 몇달이고 묵히는 사람이 대다수지만
이 아가씨는 열심히 읽어대서 즐거운 맘으로 빌려주고있다.
조금 지나면 사봐야 할 책을 한권씩 권해줄 참..

암튼. 어제 책을 하나 반납하면서 다른 책을 하나 더 빌려달라기에
(빌려주는 책은 내 맘대로 정한다 ^^;) 책장을 물끄러미 보고있는데.....

럴수.럴수.이럴수가!!!

폴 오스터 영역(큭큭;)에 달의 궁전이 없는 것이었다!!!!
데길... 폴 오스터 책 중 가장 좋아라 하는 것이었는데~~~~~~~~~~

어데간겨.. 일부러 빌려준 적은 분명히 없고....
짐작가는 곳은 있긴 한데.... 집에 자주 놀러와서 읽고싶은 책있으면 가져가라고 한 적이있기에..

지금은 부재중이고 돌아오면 추궁해봐야쓰겠다.

밖에 나가있는 책 목록
회사아가씨 : 적의 화장법
친구 YS양 : 다빈치 코드
불확실 i군 : 달의 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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