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되는 CGV 포인트를 사용하기 위해 인천 CGV엘 가서 이 영화를 골랐다.

전에 혼자서 표를 끊어 이 뮤지컬을 보았을 때의 느낌이 생각나 샹들리에가 올라가기 직전의 순간엔 가슴이 두근두근

그리고 역시나 낡은 극장이 전성기의 과거로 되돌아가는 장면은 정말 멋지게 표현해 내었다.

주인공 크리스틴도 아름다웠고 라울도 멋지고 여전히 음악도 환상적이었으나... 욕심많은 프리마돈나 카를로타도 그녀를 뛰어넘는 크리스틴도 음악의 천사인 팬텀도 시나리오대로라면 천상의 목소리를 내어야 하는데 그러기엔 부족하고, 크리스틴은 노래뿐 아니라 여러 복잡한 감정 표현도 뛰어나지 않은 듯..

뮤지컬에 영화적 영상만 가미했을 뿐 모든게 뮤지컬 그대로 돌아가기 때문에 뮤지컬을 관람했던 분들에겐 되새기는 기억으로, 아닌 분들에겐 간접 관람이 될 수 있을 정도다.

끝나고 나니 약간 지루해한 사람들도 있었으나..
그건 개인취향이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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