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들 사람이 저세상으로 떠나면 "산 사람은 살게되. 죽은 사람만 불쌍하지"라고 하는데
정말. 이번만큼 죽은 사람만 불쌍한 경우가 또 있을까.
그 사람은 죽고
애도가 넘치는 가운데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까발려진 과거와 좋지않은 가족사
그 집은 아들 이름으로 장사하고 먹칠하고
그 때문에 다시 도마에 오르고 까발려지고 손가락질 당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손가락질 하는 사람들을 다시 손가락질하고..
어느쪽 입장이기도 싫고 어느쪽 입장이 되고 싶지도 않고.
죽은 사람을 위해서 "애도"만 하리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