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회사 쉬겠습니다 12
후지무라 마리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7년 3월
평점 :
품절


친구가 기분전환이나 하라면 쥐어준 책.

책에 대한 애증, 갈증이 있으면서도 끝내 폰을 내려놓지 못하고 진정한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눈이 빨개져라 보고 있는 내게 어찌보면 전환이 되어 준 책.

 

연하의 남자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에 대해 생각을 다시 하고, 연령에 상관없이 그저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그림이 있는 책.

가벼우면서도 내 삶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었다. 책은 생각이라는 것과 마주하게 해준다는 것에서 참 고마운 존재이다. 길가에 떨어진 전단지 한장도 내게 의미가 있었다면 그게 내게는 아주 중요한 생각을 담고 있는 책이 되지 않을까.

 

TV, 컴퓨터, phone 을 조용히 내려놓을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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